'메시 침묵' 바르셀로나 1대1로 레반테와 무승부

한국 시각으로 1월 20일(월) 새벽 3시에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반테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50점 동률을 이루고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선두 자리를 굳히고자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메시를 선발 투입했다.

 

 ▲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의 피케

한국 시각으로 1월 20일(월) 새벽 3시에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반테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50점 동률을 이루고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선두 자리를 굳히고자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메시를 선발 투입했다. 여기에 지난 17일 헤타페와의 국왕컵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 대신 페드로, 산체스를 선발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레반테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얻었다. 이대로라면 바르셀로나가 무난하게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를 거둘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선제골은 레반테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레반테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루카스 빈트라의 헤딩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질세라 바르셀로나도 9분 뒤에 코너킥 상황에서 피케의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피케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추스린 바르셀로나는 다시 레반테의 골문에 맹공을 가했지만 좀처럼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후반 13분에는 바르셀로나의 3연속 슈팅이 골키퍼와 수비수에게 모두 막히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후반 39분에는 사비 대신 공격수 돈구를 투입하는 승부수까지 띄웠으나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74%의 점유율과 17대7의 압도적인 슈팅 횟수 우위를 기록했음에도 아쉽게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같은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세비야와 1대1로 비긴 덕분에 리그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두 팀의 승점은 51점으로 동률이며 바르셀로나가 골 득실차 41대36으로 앞서 가까스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3위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20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게 5대0 대승을 거둬 공동 선두 두 팀과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줄였다.

  

 

 

피케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케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피케는 피파온라인3에서 골 결정력과 태클, 몸싸움, 대인 수비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다. 점프와 헤딩 능력도 뛰어나 공중볼 경합에 강하며 넓은 시야, 위치 선정, 적절한 패스와 볼 컨트롤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선수다. 다만, 스피드가 느려 측면 수비수에는 적합하지 않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