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3대0으로 말라가 완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51점 동률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히려면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점유율을 높이며 말라가를 완전히 압도했다.

 ▲ 프리메라 리가 2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가 말라가를 3대0으로 제압했다

한국 시각으로 1월 27일(월) 새벽 5시에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말라가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51점 동률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히려면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점유율을 높이며 말라가를 완전히 압도했다.

 

하지만 말라가의 탄탄한 수비 속에 선제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바르셀로나는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2라운드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자칫하면 3라운드 연속 무승부로 선두 싸움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불안감까지 감도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마침내 전반 40분, 마침내 바르셀로나의 숨통을 여는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산체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피케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말라가의 골망을 흔들었다. 피케는 20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도 팀이 1대0으로 밀리는 상황에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한 바 있다.

 

선제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는 후반전부터 초조함을 버리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말라가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후반 시작 10분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보탰다. 불과 6분 뒤인 후반 16분, 피케의 선제골을 도운 산체스가 페드로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대0 스코어를 완성한 바르셀로나에게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테요, 로베르토, 아펠라이와 선발 출장한 페드로, 산체스, 사비를 교체하여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승부를 굳혔다. 더 이상의 추가골없이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대0 승리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말라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거둬 리그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21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두 팀의 승점은 여전히 같다. 여기에 두 팀과 승점 1점 차이인 레알 마드리드 역시 21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제압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중반까지 세 팀의 치열한 선두 싸움이 이어지며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산체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산체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산체스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강점인 공격수다. 이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의 빈 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플레이에 능하다. 공격수의 필수 조건인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 또한 탁월하다. 다만, 피파온라인3 2013년 하반기 로스터 패치 이후 공격수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소폭 하락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