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쉽] 고건영, 짜릿한 역전승 거두며 8강 진출 성공

승리하는 선수가 8강에 진출하는 '단두대 매치'가 시작되자 팬들은 현장에 마련된 스크린에 눈을 떼지 못했다. 전경운과 고건영 역시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신경쓴 듯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치는데 집중했다.

▲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한 고건영

1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개인전 C조 전경운(ItsSensation)과 고건영(건스타)의 경기가 2:1 고건영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승리하는 선수가 8강에 진출하는 '단두대 매치'가 시작되자 팬들은 현장에 마련된 스크린에 눈을 떼지 못했다. 전경운과 고건영 역시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신경쓴 듯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치는데 집중했다.

서로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하자 이른 시각 부터 골이 터졌다. 먼저 골을 넣은 선수는 전경운이었다. 드록바의 피지컬을 앞세운 돌파로 키퍼와의 1:1 찬스를 만들었고,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고건영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공격에 집중한 고건영은 결국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그대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전반전은 종료되었고, 후반전이 이어졌다.

후반전에는 고건영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오늘 컨디션이 좋은 09시즌 즐라탄과 13시즌 벤제마의 연계로 역전골을 넣은 것. 이후 고건영은 완급을 조절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고, 다급해진 전경운은 반격을 위해 최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결국 고건영의 능숙한 볼키핑력이 빛을 발했고,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1로 마무리되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개인전 C조 순위]

1위: 김건우 (UEFA부에노) - 3승 [8강 진출]

2위: 고건영 (건스타) - 2승 1패 [8강 진출]

3위: 전경운 (itsSensation) - 1승 2패

4위: 이중원 (페르난도중레기) - 3패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