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 “매출 다변화 우선, IPO는 신중히”
2014.02.27 13:28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
스마트폰게임 세대 중 선데이토즈를 이어 기업 상장에 나서는 파티게임즈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IPO에 도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늘(27일) 파티게임즈는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히트작 '아이러브커피'에 이은 두 번째 자체 개발 SNG ‘아이러브파스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하여 2013년 여름에 발표됐던 기업공개(IPO) 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파티게임즈의 IPO 계획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6월, 각종 매체를 통해 파티게임즈가 2014년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직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파티게임즈는 우리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였으며, 주식 시장 상장에 대한 목적을 밝혔다. 주식 공보를 통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이용해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시장에서 선두로 앞서겠다는 전략이었다.
이에 이대형 대표는 당초 계획에는 2013년 내 ‘아이러브파스타’를 비롯한 신작 1종을 더 출시하여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었으나 시장의 변화로 게임 출시가 올해 3월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상장 계획도 조율이 필요해졌다.
이 대표는 현재까지 파티게임즈의 매출이 하나의 게임에 의존도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많은 타이틀을 매출 상위권으로 끌어 올려 리스크를 줄이고 건강한 사업 구조를 만든 후 IPO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대만, 홍콩, 싱가폴,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아이러브커피’를 론칭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SNG를 소비하는 유저층이 있음을 확인했고, 여러 시도를 통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지표와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말했다. 이에 파티게임즈는 다가올 신작들도 글로벌 시장을 동시 공략하여 대표 타이틀인 ‘아이러브커피’ 보다 좋은 성과를 이루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대형 대표는 “기업 공개는 시장의 흐름과 실적을 고려한 후 최종적인 시기를 발표하겠다”며, “모든 제반 상황은 마련됐지만, 단순히 상장을 하는 것만이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는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로 국내 800만, 해외 1,000만 등 총 1,8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2012년 연 매출 250억 원에 순이익 1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2013년 수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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