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크러시 사가’의 킹, 첫날 거래에서 주가 15% 하락
2014.03.27 11:29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캔디 크러시 사가’를 개발한 킹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된 지 하루 만에 주가가 15% 가량 하락했다. 페이스북 소셜게임으로 스타트업 신화를 일궜던 징가가 기업공개 첫 날 5%의 하락세를 보였던 것 보다 더 큰 폭이다. 킹은 2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IPO를 단행하고 주당 22.50달러를 공모가로 확정했다. 그러나 당일 장이 마감되는 시점에 주당 19달러를 기록, 상장 첫 날에 주가가 15% 이상 하락했다


▲ 킹 공식 로고
‘캔디 크러시 사가(Candy Crush Saga)’를 개발한 킹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된 지 하루 만에 주가가 15% 가량 하락했다. 페이스북 소셜게임으로 스타트업 신화를 일궜던 징가가 기업공개 첫 날 5%의 하락세를 보였던 것 보다 더 큰 폭이다.
킹은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IPO를 단행하고 주당 22.50달러를 공모가로 확정했다. 그러나 당일 장이 마감되는 시점에 주당 19달러를 기록, 상장 첫 날에 주가가 15%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IPO 당시 71억 원의 가치로 환산됐던 킹의 시가총액에서 10억 달러 이상이 증발해, 60억 달러 규모에 그쳤다.
최근 기업공개를 단행한 어떤 기업들보다 수익율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던 킹이 이런 결과를 얻은 이유는 차기작의 부재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재 킹이 벌어들이는 수익의 주 공급원은 ‘캔디 크러시 사가’인데다, 이후 마땅한 차기작이 없어 투자자들의 확신을 얻지 못했던 것이다.
더불어 지난 2011년 기업공개를 단행한 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징가의 사례도 불안 요소로 꼽힌다. 징가와 킹 모두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개발사라는 공통점이 있는데다, 현재까지도 부분유료화 게임을 수익모델로 활용하는 중이다. 특히 징가는 IPO당시 공모가보다 상한가에 거래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현재는 주가가 54%까지 떨어져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상태다.
한편, 이번 IPO를 통해 킹의 3646만 7500주를 보유하고 있는 멜빈 모리스 회장은 8억 2,100만 달러(한화 약 8,825억 원)를 보유한 자산가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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