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레버쿠젠의 손흥민, 도르트문트 꿀벌 사냥 나선다
2014.04.26 20:38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한국 시각으로 4월 27일(일) 오전 1시 30분,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 소속인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꿀벌 사냥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레버쿠젠의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채널 The M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도르트문트 킬러’로 통한다. 함부르크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의 2차례 경기에서 무려 4골을 넣었으며, 올 시즌에도 레버쿠젠 소속으로 1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최근 손흥민은 한층 물오른 컨디션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팀이 선두권 싸움에서 난항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으며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이바지했다.
특히, 지난 4월 20일(일)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고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시도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독일의 주요 언론 ‘빌트’와 ‘SPOX’도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을 베스트11에 뽑았다. 레버쿠젠 공격의 중심이 된 손흥민은 팀의 챔피언스 리그 티켓 확보와 자신의 2년 연속 리그 10호골 달성을 위해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참여한 손흥민
한편, 이번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상대하는 도르트문트는 20승 4무 7패로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팀이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52경기 무승 행진을 기록 중이었던 바이에른 뮌헨까지 3:0으로 꺾었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DFB 포칼컵 4강에서도 강팀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 볼프수부르크를 꺾고 DFB 포칼컵 결승에 진출한 도르트문트
이렇듯 도르트문트가 레버쿠젠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은 우위에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레버쿠젠의 각오 역시 만만치 않아 이번 라운드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도르트문트가 레버쿠젠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은 우위에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레버쿠젠의 각오 역시 만만치 않아 이번 라운드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4년 04월 27일(일) 오전 1시 30분
장소: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
<2014년 04월 27일 기준 양 팀 리그 성적>
바이어 04 레버쿠젠: 17승 3무 11패 승점 54점 (4위)
최근 경기 결과: 패패승무패승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승 4무 7패 승점 64점 (2위)
최근 경기 결과: 승무승승승승승
피파온라인3 로스터패치 후 13시즌 손흥민의 능력치 변화
▲ 13시즌 손흥민의 로스터 패치 전(왼쪽)/후(오른쪽) 능력치 비교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이번 로스터 패치로 손흥민의 능력치는 여러 부문에 걸쳐 상향됐다. 공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은 물론 손흥민의 강점인 스피드, 정교한 볼 컨트롤과 드리블까지 모두 상향됐다. 특히, 위치 선정이나 적극성과 같은 부가 능력치도 상향되어 여러 상황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 그 동안 손흥민의 약점으로 지적받은 몸싸움 능력치가 8이나 상향된 점도 빼놓을 없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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