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블소 비무제 2주차 종료
2014.06.07 23:20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는 임요환
엔씨소프트는 7일,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임진록(이하 비무제)'의 2주차 일정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번 비무제는 우승 상금 1,5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 등 총상금 3,200만 원이 걸린 규모로 진행된다.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의 현장 진행은 물론, 케이블TV 채널 온게임넷과 각종 인터넷 방송에서 전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번 대회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 MMORPG를 e스포츠에 최적화하기 위해 서로 동등한 능력치와 아이템으로 겨루는 '표준 비무제 능력치'를 선보였으며, 이전 비무제와 다르게 '연타', '탈출기' 등을 알아보기 쉽게 표현한 '옵저버'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무제가 펼쳐진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 현장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첫 번째 대기 유저는 무려 오전 4시에 방문해 줄을 섰으며, 경기 시작 7시간 전인 정오에는 사전에 준비된 1,000개의 쿠폰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선풍적인 열기를 자랑했다.
2주차 경기에서는 B조의 4인, 폭염C(권우혁, 기공사), 솬사샛별(이상준, 소환사), 권사인볼트(강덕인, 권사), |사우팡팡|(문병진, 소환사)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토너먼트 결과 이상준, 강덕인 선수가 B조 결승에 오르며 오는 14일(토)에 진행될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상준은 B조 결승에서도 소환사의 무공 심리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승으로 우승을 챙겼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B조 1위를 기록한 이상준 선수와 임요환의 이벤트 경기였다. 임요환은 이번 비무제에 단 1명도 진출하지 못한 역사를 꺼내들어 이상준 선수와 수준 높은 경기를 보였다. 특히 지난 주 완벽한 패배를 당한 홍진호와는 달리, 역사 특유의 연계를 바탕으로 1세트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다. 관람객들은 승패에 상관없이 좋은 경기를 보여준 임요환과 이상준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임요환은 경기에 앞서 "오늘 경기로 역사의 상향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겠다. 이와 더불어 홍진호가 반드시 연습해야 한다는 사실을 뇌리에 각인시켜주겠다'며 현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 임요환이 등장하자 수많은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 유저가 그린 홍진호를 보고 미소를 띄는 임요환
▲ 훈훈한 외모로 여성 소환사 팬들의 환호를 잔뜩 받은 이상준 선수
▲ 스파이럴캣츠의 객원 모델 플라티나도 완벽한 포화란 코스프레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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