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16강 최고의 빅매치, 삼성 블루 vs SKT T1 K
2014.06.27 16:43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6월 27일(금), Samsung Galaxy Blue(이하 삼성 블루)와 SK Telecom T1 K(이하 SKT T1 K)의 'HOT6 LoL 챔피언스 섬머 2014(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A조 세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


6월 27일(금), Samsung Galaxy Blue(이하 삼성 블루)와 SK Telecom T1 K(이하 SKT T1 K)의 'HOT6 LoL 챔피언스 섬머 2014(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A조 세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 리그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16강 4개 조 풀 리그로 진행되며 8강 이전까지 총 3팀을 상대한다. 매 경기는 두 세트로 진행되며 경기를 모두 승리 시 3점, 1승 1패 시 승점 1점을 얻는 ‘홈 앤 어웨이(Home & Away)’ 방식이다. 풀 리그 종료 이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며 승점 동률인 팀이 나오면 재경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16강 최고의 빅매치, 삼성 블루 vs SKT T1 K
지난 25일(수) 치러진 CJ 블레이즈와 MKZ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16강에 오른 모든 팀들이 첫 경기를 끝마쳤다. 현재까지는 지난 시즌의 강호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압살하는 경기가 다수 나왔다. 스프링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팀들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했지만 이 때문에 선수들의 호흡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다. 이처럼 평이한 대진이 이어지며 팬들의 기대감이 다소 수그러든 가운데 드디어 삼성 블루 대 SKT T1 K라는 빅매치가 찾아왔다.
삼성 블루는 2014 롤챔스 스프링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 반열에 든 강팀이다. 지난 A조 1경기에서는 IM #1을 압도적인 전력차를 보이며 쓰러뜨리기도 했다. 특히, 팀의 중추를 담당하는 미드라이너 다데는 1세트에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2세트에서는 라이즈를 선택하여 전 라인을 풀어준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최근 다데의 경기력이 최상인만큼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라 불리는 SKT T1 K 페이커와의 이번 대결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삼성 블루 화력의 핵심인 미드라이너 다데
이에 맞서는 SKT T1 K 또한 지난 A조 2경기에서 탄탄한 전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상대팀인 IM #2은 노련한 플레이로 유명한 라일락을 위시해 SKT T1 K의 허점을 계속 노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대로 SKT T1 K는 IM #2의 공세를 맞받아치며 성장을 거듭해 중반에 이르러서는 격차를 크게 벌렸다. 여기에 1, 2세트 모두 트위치를 선택한 SKT T1 K의 원거리 딜러 피글렛의 활약이 승부의 향방을 결정했다. 피글렛의 트위치는 전투마다 엄청난 화력을 퍼부어 상대의 항전 의지마저 꺾어버리는 데 성공했다.
2014 롤 올스타전 전승 우승의 빛나는 SKT T1 K지만 얼마전 롤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삼성 블루에게 패배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SKT T1 K가 세계 최강이라고까지 불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 블루의 최근 상승세는 그 누구도 막기 힘든 수준이다. 각 라이너들의 기량은 삼성 블루에게 절대 밀리지 않지만 운영면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 SKT T1 K의 가장 큰 문제다. 과연 SKT T1 K가 삼성 블루를 상대로 지난 패배의 설욕을 하고 국내 최강의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IM #2와의 경기에서 트위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피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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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보>
일시: 2014년 06월 27일(금) 오후 7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 스포츠, 다음, 아프리카TV, 티빙, 모바일 T-LoL 앱
<선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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