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파이러츠 첫 테스트와 슈타인즈 게이트 발매
2014.07.07 07:0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국내 게임 일정이 거의 전멸했던 지난 주와 달리 이번 주는 눈이 가는 소식이 꽤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간간히 진행된 FGT로 완성도를 갈고 닦은 AOS 신작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가 1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여기에 독특한 스토리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은 비주얼노벨 ‘슈타인즈 게이트’ 시리즈의 신작이 한글화 과정을 거쳐 정식 발매됩니다. 이 외에도 어떤 게임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파이러츠 1차 비공개테스트 (7월 7일~7월 19일, 온라인)
▲ 1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하는 '파이러츠' (사진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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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개발사 버추얼토이즈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한국에 서비스하는 AOS 신작 ‘파이러츠’가 오는 7월 7일부터 19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합니다. 2주 동안 테스트를 하다니, 기간이 긴 편이네요.
‘리그 오브 레전드’가 꽉 잡고 있는 한국 AOS 시장에서 ‘파이러츠’가 내세운 부분은 쉽고 빠른 플레이입니다. 성장과 이동에 속도를 붙여 유저들이 만날 때마다 전장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사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목표입니다. ‘빠른 준비와 화끈한 전투’, 압축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여기에 5:5를 기본으로 한 기존 AOS와 달리 8:8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한 캐릭터가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 역시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파이러츠’에는 캐릭터 18종이 있으며, 타입에 따라 공격형과 수비형, 스피드형, 지원형, 탱커형으로 나뉩니다. 2주 동안 테스트가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체험해볼 시간도 충분하리라 전망합니다.
드디어 첫 발을 뗀 ‘파이러츠’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와 다른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新풍운 1차 비공개테스트 (7월 8일~7월 10일, 웹게임)
▲ '新풍운'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이엔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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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피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웹 기반 RPG ‘新풍운(이하 풍운)’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1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합니다.
홍콩의 만화가 마영성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풍운’은 중국에서 한 달 만에 서버가 400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타이틀입니다. 무협 RPG인 ‘풍운’의 특징적인 시스템은 성장형 펫 ‘천녀’입니다. ‘신풍운’에서 플레이어는 캐릭터와 함께 전투에 참여하는 ‘펫’과 같은 개념의 ‘천녀’를 키울 수 있는데요, 레벨에 따라 외형과 스킬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또한 캐릭터 역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전용 무기 ‘보검’을 얻을 수 있는데요, 이 장비에는 능력치 상승, 외형 변경, 추가 스킬 획득과 같은 부가 효과가 붙습니다. 시간에 따라 조금씩 차오르는 ‘내력’을 모아 사용하는 ‘절대무공’은 캐릭터의 필살기라 이해하면 됩니다.
삼한영웅전 1차 비공개테스트(7월 10일~7월 12일, 웹게임)
▲ '삼한영웅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마루게임즈)
마루게임즈는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자사가 제작, 퍼블리싱하는 웹게임 ‘삼한영웅전’이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삼한영웅전’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주축을 이뤘던 한국의 삼국시대를 소재로 한 SRPG입니다. 즉, RPG의 육성요소를 따오되 전투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의 방식을 따르는 게임이죠. 즉, 역사책에서만 보던 ‘연개소문’, ‘계백’, ‘김유신’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력한 장수를 기용하고, 맵을 탐험하며 진귀한 보물을 모아 국가를 번성시키는 것이 플레이어의 주 목표입니다.
슈타인즈 게이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한글화 정식 발매 (7월 10일, PS3-PS비타)
▲ '슈타인즈 게이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피아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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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콘셉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한 비주얼노벨 ‘슈타인즈 게이트’의 신작이 출시됩니다. 오는 7월 10일, 한글화 과정을 거처 PS3와 PS비타로 정식 발매되는 ‘슈타인즈 게이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타이틀은 자칭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오카베 린타로가 아키하바라에 설립한 ‘미래 가젯 연구소’를 무대로 합니다. 주인공과 함께 시리즈의 간판모델로 손꼽히는 ‘마키세 크리스’와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되죠. 분량은 총 10화로 캐릭터 9명이 등장하는데요, 인물이 많은 만큼 보다 다양한 시각과 감정을 이번 타이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 빅히트판 한글화 정식 발매 (7월 10일, PS3-PS비타)
▲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 빅히트판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SC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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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에 출시되었던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의 빅히트판이 다시 한 번 한국에 나옵니다. 오는 7월 10일, PS3와 PS비타로 ‘라그나로그 오디세이 에이스’의 한글판이 발매됩니다.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는 2012년에 출시된 ‘라그라로크 오디세이’에 새로운 스토리를 더한 확장팩입니다. 이전에 발매된 DLC와 퀘스트가 모두 게임 안에 들어있죠. 전작의 플레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어 기존에 키우던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PS3와 PS비타 간의 데이터 연동도 지원됩니다. 여기에 신규 전투 시스템인 ‘ACE 스킬’과 성장형 무기 ‘헬로모나스 웨폰’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PS비타 기종 빅히트판은 PS비타 타이틀 등,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TV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PS비타 TV’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갓 이터 2 빅히트판 한글화 정식 발매 (7월 10일, PS비타)
▲ '갓 이터 2' 빅히트판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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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토벌을 콘셉으로 한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액션게임 ‘갓 이터 2’의 빅히트판이 10일 한글화 과정을 거쳐 PS비타로 정식 발매됩니다. ‘갓 이터 2’는 2013년 11월에 한국에 출시된 바 있습니다.
‘갓 이터 2’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괴생물체 ‘아라가미’ 토벌과 장비 커스터마이즈 등이 특징인데요. 초반에는 ‘몬스터헌터’의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갓 이터’는 첫 타이틀이 50장 만 이상 팔리는 등 의외로 괜찮은 성과를 얻었죠. 개성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갓 이터’만의 게임성을 보여주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학생이 세계평화를 책임진다’는 중2병스러운 콘셉도 특징 중 하나죠.
그렇기에 ‘갓 이터 2’ 역시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갓 이터 2’는 싱글로 즐길 경우 다른 NPC를 동료로 삼을 수 있는데요, 전투 중에도 동료들이 본인의 개성에 맞는 행동을 하며, 이 점이 퀘스트 진행에도 변수로 작용합니다.
요괴 워치 2 원조/본가 발매 (7월 10일, 3DS)
▲ '요괴 워치 2 원조/본가' PV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이나즈마 일레븐’, ‘골판지 전기’ 등, 게임과 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에 집중하고 있는 레벨5가 오는 7월 10일, 일본 현지에 신작 타이틀을 출시합니다. ‘요괴 수집’을 소재로 한 ‘요괴 워치 2 원조/본가’가 그 주인공이죠.
‘요괴 워치’는 신비한 힘을 지닌 ‘요괴 워치’를 얻은 뒤, 요괴를 볼 수 있게 된 주인공들이 겪는 다양한 사건을 다룹니다. 손목시계처럼 생긴 ‘요괴 워치’에 특정 요괴의 ‘메달’을 끼우면 이 ‘요괴’를 소환할 수 있죠. 게임과 애니메이션은 물론, 일본 현지에는 작품 속 ‘요괴 워치’를 본 딴 장난감이 일본 현지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 ‘요괴 워치’는 다양한 요괴를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포켓몬스터’의 요괴 버전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합니다. ‘요괴 워치 2’는 과거로 돌아가 ‘요괴 워치’의 탄생비밀을 밝히는 것을 주로 다룹니다 과거 ‘요괴’는 ‘원조’와 ‘본가’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고 있는데요, 게임 타이틀이 2개로 나뉜 이유 역시 여기에 있습니다. ‘원조’와 ‘본가’는 퀘스트 일부와 수집할 수 있는 요괴 종류가 조금 다릅니다. 현재에서는 볼 수 없는 ‘과거’ 요괴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특징이죠. 이 외에도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니게임이 추가됩니다.
위스퍼링 윌로우 발매 (Whispering Willows, 7월 9일, 스팀)
▲ '위스퍼링 윌로우'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여름과 잘 어울리는 으스스한 2D 퍼즐 어드벤처 ‘위스퍼링 윌로우’가 오는 7월 9일 스팀에 출시됩니다.
‘위스퍼링 윌로우’는 갑자가 사라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나선 소녀 ‘엘레나 엘크혼’의 모험을 주로 다룹니다. 게임 안에서 ‘엘레나’는 특별한 아뮬렛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를 쓰면 ‘엘레나’의 영혼이 잠시 몸에서 빠져 나옵니다. 즉, 몸은 놔두고 영혼만 돌아다니는 것이죠. 따라서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곳에 가서 아이템을 얻거나, 다른 영혼과 만나 대화를 진행하며 원하는 단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더 레드 솔스티스 발매 (The Red Solstice, 7월 11일, 스팀)
▲ '더 레드 솔스티스'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8인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생존게임 ‘더 레드 솔스티스’가 7월 11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타이틀은 약 2년 6개월 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더 레드 솔스티스’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인류의 화성 개척기가 주 콘셉입니다. 화성의 환경을 지구처럼 바꾸는 ‘테라포밍’이 원활히 진행되는 와중, 화성 북부에서 발생한 사나운 폭풍 ‘레드 솔스티스’가 문제로 떠오릅니다. 이 폭풍 때문에 연락이 끊겨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었죠. 이에 화성 지구대를 운영하며 필요한 전투병을 지원하던 기업 엘리시움은 이 지역에 특수 요원을 급파해 폭풍이 부는 동안 화성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려 합니다.
플레이어는 화성에 투입된 병사 ‘더 캐피탈’ 역을 맡습니다. ‘더 레드 솔스티스’는 시즌제로 진행되는데요, 시즌 하나는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거대한 맵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끝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TPS와 RTS를 결합한 게임방식 역시 특징입니다. 새로운 스킬과 무기를 얻어 유닛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유닛을 선택해 직접 전투에 뛰어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더 레드 솔스티스’의 유닛은 클래스별로 총 8종으로 나뉘며, 공격, 지원, 탐사 등 유닛 별로 강점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레트로부스터(Retrobooster, 7월 12일, 스팀)
▲ '레트로부스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마치 불꽃놀이를 보는 듯한 시각효과가 눈에 뜨이는 슈팅게임 ‘레트로부스터’가 7월 12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2.5D 슈팅을 지향하는 ‘레트로부스터’는 좌우와 상하를 가르지 않고, 사방팔방으로 달려드는 적을 물리치며 최대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입니다. 총 스테이지 수는 30레벨이며, 예상 플레이 타임은 20시간 이상입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며 얻은 무기와 새로운 비행스킬을 통해 주인공을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레트로부스터’에는 무기 10종이 등장하며, 게임 난이도는 총 4단계로 나뉩니다.
여기에 조작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탑재되며, 키보드와 마우스는 물론 게임패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최대 4명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협동 플레이, 양 팀으로 나누어 적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인 데스매치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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