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에덴 中서비스사 “서비스중지? 어림없지”
2004.08.26 16:26 게임메카 정우철
소프톤엔터테인먼트(이하 소프톤)가 다크에덴의 중국 서비스사인 T2테크놀러지(이하 T2)를 상대로 계약파기 및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지만 T2 측이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T2는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소프톤은 한국내 에이전트인 MTI와 아무런 협의 없이 독단으로 계약파기를 통보했기 때문에 계약파기는 무효며 서비스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다크에덴은 모든 방면에서 타 온라인게임보다 수준이 떨어지고 한국에서 운영실패한 게임을 중국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T2의 기획 아래 한국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며 오히려 서비스권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 측의 이와 같은 반응에 소프톤은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소프톤은 “이번 계약해지는 다크에덴의 서비스 문제가 아닌 계약금 및 로열티 미지급 등 T2 측이 계약내용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그들이 발표한 성명서는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 오류투성이로 이에 대한 반박성명을 중국 언론에 공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톤은 서비스 중단 선언이후 T2 측에 서버 DB의 회수 및 자료삭제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상태로 향후 중국 측의 막가파식 전략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통해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T2 측이 성명서를 통해 밝힌 계약파기의 부당성은 총 4가지로 압축되며 이에 대한 소프톤 측의 반박내용은 다음과 같다.
▲T2 성명서에 대한 소프톤의
반박
T2: 소프톤은 우리와 합작
이후 회사규모를 늘리면서 기존 30여명의 인력을 100명으로 증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는 1~2명의 엔지니어만 파견했을 뿐 모든 것을 다크에덴 2 개발에 집중해 합작에
대한 성의가 없음을 보이며 업데이트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소프톤: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다크에덴의 중국버전은 국내에서 진행된 모든 업데이트가 이미 클라이언트 내에 적용되어 있는 상태다. 이미 중국 측과 협의 하에 서비스 단계마다 해당 업데이트를 적용시키는 방식으로 처리했왔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당일 중국 측이 독자적으로 3.52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을 정도로 업데이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T2: 한국버전에서는 오래전부터 있던 ‘성물전’ 등의 시스템은 아예 중국 버전에는 제공하지 않는 등 기술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또 한국 기술진의 실수로 인해 몬스터 공격력이 감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증가되는 등 계속적인 하향패치로 인해 밸런스가 붕괴됐고 유저이탈이 가속됐다.
소프톤: 다크에덴의 중국버전에는 성물전을 비롯해 모든 시스템이 클라이언트에 적용된 상태로 성물전은 상용화이후 적용하는 것으로 중국 측과 합의한 상태였다. 즉 시스템 요소는 모두 중국 버전에 포함된 상태로 모든 업데이트는 신규 맵의 추가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들이 하향패치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몬스터 HP 2배 증가, 플레이어 캐릭터 HP 3배 증가 패치로 오히려 상향패치다. 이 내용은 이미 한국에서도 적용했었으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중국 측에서 6월 이후 서버 패스워드를 변경해 우리는 서버에 접근할 수 조차 없었다.
T2: 소프톤 측에서 기술지원을 무기로 로열티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 에이전트와의 관계를 끊고 모든 이익금을 소프톤 측에 직접 넘기라며 선불카드에 대한 로열티를 요구하기도 했다. 소프톤 측의 요구에 따르면 우리는 어떠한 이익도 남길 수 없으며 최초의 계약 내용에 반하기 때문에 응하지 않았다. 로열티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됐다.
또 최후협상 결과 새로운 협의서를 만들기 위해 보충내용을 소프톤 측에 보냈지만 2달 동안 어떠한 회답도 없었다.
소프톤: 사실과 다르다. 로열티 문제는 계약서에 근거해 T2 측에 요청한 것이며 국내 에이전트와 중국 측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T2는 로열티는 불구하고 계약금조차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 돈이 들어와야 에이전트에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또 새로운 협의서를 위해 보충내용을 보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관련내용을 전달받은 바 없다. 다만 중국 측 대표가 사적인 이메일로 로열티 미지급에 대한 이유만 알려왔을 뿐이다. 오히려 우리가 계약금 및 로열티 미지급에 대한 공문을 20회 정도 보냈으나 중국에서 묵묵부답이다.
T2: 8월초부터 다크에덴의 모든 서버는 해커의 공격을 받아왔으며 서버다운이 빈번했다. IP조사결과 모든 해커의 IP는 한국의 서울로 조사됐고 해킹행위 중지를 한국에 요청하자 중국 서버를 통해 계속 해킹을 해왔다. 이는 중국유저의 이익을 침범하는 행위다. 해킹 행위에 대한 모든 증거를 확보했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소프톤: 근거 없는 이야기다. 우리는 서버해킹을 시도한 적이 없으며 해킹을 할 이유도 없다. 오히려 중국에서 6월부터 서버 패스워드를 바꾸고 한국 IP를 차단하는 등 우리는 서버에 접근 조차 할 수 없었다. 해킹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면 공개하기 바란다.
우리도 중국 유저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계약중단 및 서비스 중지를 요청한 상태에서 중국 유저의 이익을 위해 한국에 서버를 운영하려하지만 관련 DB를 넘겨주지 않고 있어 이마저도 힘든 상태다. DB 문제 때문에 새로운 협력사를 찾아 중국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다. 중국 유저의 이익을 침범하는 것은 오히려 T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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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덴,
로열티 미지급으로 중국 서비스사와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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