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 안정권 들어선 로얄 클럽, TSM과 조 1위 경쟁
2014.09.21 17:01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한국 시각으로 9월 21일(일) 오후 6시, Team SoloMid(이하 TSM)와 StarHorn Royal Club(이하 로얄 클럽)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조별리그 B조 10경기가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다.
전세계의 실력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롤드컵은 국내, 북미, 유럽, 중국 리그에서 3팀 씩, 동남아 2팀, 터키와 브라질 대표로 각각 1팀이 출전, 총 16개 팀이 경합을 벌인다. 먼저 16강을 4개 조로 나누어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치르고, 8강부터 결승까지의 일정은 한국에서 진행한다.
국내팀 중 '삼성 화이트'가 속한 A, B조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대만에서, '삼성 블루', '나진 쉴드'가 속한 C, D조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16강 전 경기는 단판 승부로, 양 팀이 돌아가며 챔피언 밴픽을 선택하는 '드래프트 모드'로 겨룬다.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뒤에는 각 조의 성적 1, 2위가 8강에 진출하며, 만약 상위권 팀들의 성적이 동률이라면 순위결정전으로 옥석을 가린다. 상기한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과 네이버스포츠, 티빙,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8강 안정권 들어선 로얄 클럽, TSM과 조 1위 경쟁
2014 롤드컵 A, B조별리그가 마지막 일정에 접어들었다. A, B조에 배정된 여덞 팀은 지난 3일간 총 아홉 경기를 치르며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A조에서는 삼성 화이트의 진출과 다크 패시지의 탈락이 확정됐고, B조에서는 로얄 클럽과 TSM이 8강 진출의 영예를 얻었다. 아직 A조의 마지막 진출팀이 결정되지 않았고 조 1위 경쟁도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을 전망이다.
경기에 임하는 TSM의 현재 전적은 3승 1패로 간발의 차로 로얄 클럽에게 뒤지고 있다. 다행히 TPA와 SK 게이밍이 모두 1승 4패를 기록하면서 TSM의 8강행이 확정되긴 했지만, 조 1위를 위해 반드시 이번 경기를 잡아내야한다. 비록 전반전에서는 로얄 클럽에게 완패하긴 했지만, 챔피언 픽, 밴 단계에서의 실책이었으므로 얼마든지 만회가 가능하다.
▲ '코리안 특급' 인섹과 제로의 로얄 클럽
지난 18일(목) 치러진 로얄클럽과의 전반전에서 TSM은 로얄클럽이 선호하는 최고의 조합을 그냥 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결과, '렝가'를 손에 쥔 로얄 클럽의 정글러 '인섹'이 맵 전역을 종횡무진하며 경기를 지배했으며 원걸리 딜러 '우지' 또한 '트리스타나'로 엄청난 화력을 내뿜었다. 프로 경기에서 챔피언 밴, 픽으로 상대의 손발을 묶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보면 TSM은 절대 해선 안될 실책을 저지른 셈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기량이나 팀의 호흡면에서는 TSM도 결코 로얄 클럽에게 뒤지지 않는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이러스'나 북미의 페이커라 불리는 '비역슨', 전 CJ 블레이즈 서포터 '러스트보이'까지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챔피언 밴, 픽 단계에서 지난번과 같은 실수만 생기지 않는다면 TSM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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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보>
일시: 2014년 9월 21일(일) 오후 6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스포츠, 티빙, 아프리카TV
<선수 정보>
<롤드컵 16강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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