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5% 매입
2014.10.23 10:25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게임업계 '큰 손'으로 불리는 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이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5%를 매입하며 게임업계 복귀를 예고했다. 22일, 김 회장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특별관계인 1인과 함께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5.56%(300만 7,253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5.42%를 매입한 싸이칸 김정률 회장
게임업계 '큰 손'으로 불리는 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이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5%를 매입하며 게임업계 복귀를 예고했다.
22일, 김 회장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특별관계인 1인과 함께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5.56%(300만 7,253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수) 본인과 특별관계인 1인을 포함해 총 293만 3,000주의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이 당시 보유주식 비율이 5.42%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3차례에 걸쳐 바른손이앤에이 주식 7만 4,253주를 추가 매입했다. 보고서에 언급된 매입 사유는 단순 취득이다.
이번 주식매입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바른손이앤에이가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장기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향후 바른손이앤에이 인수 혹은 경영 참가를 위한 초석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조심스레 나오는 상황이다.
김정률 회장은 지난 2005년, 자신이 설립한 그라비티의 나스닥 지분 52.4%를 소프트뱅크 계열 투자회사인 EZER과 테크노그루브에 4,000억여 원에 매각했다. 이로 인해 그라비티 경영권은 소프트뱅크 겅호로 넘어갔고, 김 회장은 싸이칸홀딩스를 통해 도심재개발과 레저시설 개발 등 부동산 사업에 나섰다.
이후 김 회장은 싸이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임오딧세이'와 '이지투온' 등을 개발하며 게임업계에 재도전했으나, 연이은 흥행 부진으로 2013년 말 게임분야에서 철수한 바 있다.
한편, 김 회장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전해지자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2,045원으로 마감했던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23일 장 오픈과 동시에 급상승해 2,170원(▲6.11%, 오전 10시 기준)으로 상승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모바일 신작 ‘배틀리그’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10월 초에는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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