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새로운 IP, 블리자드 신작 ‘오버워치’ 최초 공개
2014.11.08 05:39블리즈컨 특별 취재팀
▲ '오버워치' 트레일러 (영상제공: 블리자드)
RTS, RPG에 이어 카드게임, AOS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왔던 블리자드가 ‘슈팅’에 발을 들였다. 캐주얼한 느낌이 물씬 나는 신규 프랜차이즈 ‘오버워치’가 그 주인공이다.
블리지드는 11월 7일(북미 기준) 열린 블리즈컨 2014를 통해 ‘오버워치’를 최초로 공개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오버워치’는 카툰 풍의 밝은 그래픽이 눈길을 끄는 6 VS 6 멀티플레이 PVP 슈팅이다. 캐릭터 6인이 한 팀을 이뤄, 상대를 물리치고 이기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더욱 더 눈길을 끄는 점은 이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올해 개발을 취소한 MMO 프로젝트 ‘타이탄’을 슈팅으로 다시 작업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또한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1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IP다. ‘하스스톤’이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신작은 있었으나 이들은 새로운 프랜차이즈라기보다는 ‘워크래프트’나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 기존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었다. '오버워치'를 현장에서 발표한 블리자드 크리스 멧젠 개발부문 선임 부사장은 17년 만에 완전한 신작을 선보여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존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색다른 장르인 ‘슈팅’으로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공개했다는 것 역시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 “오버워치는 활력 넘치는 가까운 미래를 담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액션으로 가득한 팀 기반의 게임에 대한 블리자드의 도전”이라며 “블리자드가 신작을 개발할 때, 우리는 그 장르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을 가져와 거기에 우리만의 가치를 담는다. 오버워치로 이루고자 하는 우리 목표는 1인칭 슈팅 게임 장르의 팬들이 좋아할 만한 액션과 깊이를 전달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멋진 1인칭 슈팅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의 타이틀인 '오버워치'는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더욱 화려해진 미래의 지구를 무대로 한다. 여기서 게임의 타이틀인 '오버워치'는 군인, 과학자, 로봇, 모험가로 이루어진 이름의 다국적 특수 부대의 이름이다.플레이어는 6인으로 구성된 팀에 합류하며, 선택한 영웅의 능력을 활용하여 홀로그램 빛으로 가득한 런던의 거리에서부터 최첨단 이집트 피라미드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시장에 이르기까지 초현대적인 지구의 여러 장소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모든 전장은 그 자체로 특징적이며 각 캐릭터의 특수한 능력들이 부각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 및 플레이 영상을 통해 ‘오버워치’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밸브의 ‘팀 포트리스 2’ 시리즈가 연상되는 ‘오버워치’는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맞대결을 주로 다루고 있다. 능력은 매우 다채롭다. 앞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점멸’부터 숨어 있는 적을 찾아내거나, 강력한 실드로 무장한 캐릭터도 존재한다. 아군을 치료하거나, ‘포탈’ 등 보조 장치 설치, 수리 등 전투를 도와주는 능력을 발휘하는 종류도 등장한다.
각 영웅들의 개성도 뚜렷하다. '트레이서'는 과거 영국 실험 비행 프로그램의 조종사이자 활기찬 모험가이며, 펄스 폭탄 투척, 순간 이동 능력과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통해 아크로바틱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라인하르트'는 전투 갑옷을 입은 독일 군인으로, 돌진하여 적을 벽에 꽂아버리거나 로켓 망치로 땅을 내리쳐 적들을 넘어뜨릴 수 있다. '한조'는 활을 무기로 사용하는 일본 용병이며, 맨손으로 벽을 타거나 팀원들이 근처의 적들을 쉽게 포착할 수 있게 해주는 음파 추적 활을 쏘고, 경로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거대한 용의 영혼을 방출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시메트라'는 인도 출신의 광축가로서, 빛과 에너지를 방출하여 아군에게 보호막을 씌우거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아군이 최전방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여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
▲ '오버워치'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오버워치'는 주말 동안 진행되는 블리즈컨 현장에서 600대의 PC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영웅 12 종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3개의 지도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6 대 6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오버워치'의 베타 테스트는 2015년 시작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kr.battle.net/overwatch/k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오버워치'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SNS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베일에 싸여 있던 '아이온 2' 상세 정보, 드디어 공개
-
2
용산에 생긴 블루 아카이브 첫 상설 카페, 가봤습니다
-
3
[오늘의 스팀]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 리마스터 호평
-
4
[오늘의 스팀] 동접 33만 돌파한 배필 6, 유저 반응 보니
-
5
백화점 이어, '이터널 리턴' 님블뉴런도 폭탄 테러 위협
-
6
문명 시리즈 포함, '4X’ 게임 스팀 할인 열린다
-
7
디아블로 4 총괄 로드 퍼거슨, 블리자드 떠났다
-
8
내 공포 내성은 몇 점? ‘공포내성진단테스트’ 20일 출시
-
9
넥슨에 해결 촉구, 화섬노조 네오플분회 12일 결의대회
-
10
배틀필드 6, 테스트 사전 접속 40분만에 스팀 동접 25만
죠니워커2014-11-08 14:06
신고삭제너무 손재능을 많이 타는 게임은 아니길... 짐승손도 게임을 잘하고 싶습니다 ㅠ
죠니워커2014.11.08 14:06
신고삭제너무 손재능을 많이 타는 게임은 아니길... 짐승손도 게임을 잘하고 싶습니다 ㅠ
미르후2014.11.08 19:36
신고삭제새로운 IP게임도 좋지만 FPS 라는 것이 좀!! 저것 별로 흥미가 없당! 다른 MMORPG 좀 해줘 ㅠㅠ
닭다리킬러2014.11.08 23:29
신고삭제케릭터 하나하나 개성있는거 보니 AOS+FPS 가 아닐런지
실력없는천재2014.11.10 11:42
신고삭제사양이나 좀 낮았으면 하네요 ㅎㅎ저희집 컴이 구형이라
난틀렸어먼저가2014.11.12 09:48
신고삭제지금상황에서 쪽바리 캐릭이라니 블리자이 이넘들 우리나라에서 돈 벌도 모하는 짓이냐? 한국캐릭이나 만들지
한글화2014.11.12 11:30
신고삭제돈은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먹으면서 사무라이 로봇에 일본 활쟁이에 일본맵에...어휴 원숭이 먹고 에볼라나 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