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비밀병기 헤일로3, `PS3 16일 맞짱붙자`
2006.11.16 16:55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 헤일로 3 멀티플레이 데모, 내년 봄 공개된다
XBOX360 킬러 타이틀 ‘헤일로 3’의 멀티플레이 데모가 내년 봄 공개된다. 개발사인 ‘번지 소프트웨어’는 이미 지난 13일 ‘11월 16일 헤일로와 관련된 빅 뉴스를 발표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빅 뉴스의 정체는 바로 헤일로 3 멀티플레이 데모 공개 시기였던 것.
‘헤일로’ 시리즈 3부작의 최종편인 헤일로 3는 주인공 ‘마스터 치프’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지구로 돌아오면서 ‘코버넌트’, ‘플러드’와 인류 간에 벌어지는 장대한 전쟁이 극적인 결말로 치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퍼블리셔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봄에 공개될 멀티플레이 데모는 XBOX360 라이브를 통해 즐길 수 있다”며 “이번 데모버전 플레이는 베타테스트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요구 사항이 개발팀에게 수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번지 소프트웨어는 “아직은 개발 중이기 때문에 세부 정보 공개 시기와 공개 범위를 고려중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번지 소프트웨어는 “게이머들은 멀티플레이 데모를 통해 기존 게임과는 색다른 시점(Viewer)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모습의 마스터 치프와 헤일로 3의 세계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혀 이번 공개 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헤일로 3의 티저 TV 광고는 오는 12월 4일, 60초 분량으로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인 ESPN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Monday Night Football)’에서 단 1회 방송될 예정. Xbox 360 이용자들은 Xbox Live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이번 멀티플레이 데모 공개와 함께 헤일로 2의 새로운 맵과 함께 헤일로 유저들을 위한 전용 컨텐츠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이미 출시된 PS3와 오는 17일(북미 기준) 발매될 Wii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멀티플레이 데모 공개가 게이머들의 관심을 XBOX360에게로 돌려줄 수 있을지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그렇다면 MS가 헤일로 3의 빅 뉴스를 16일에 발표한 까닭은?
MS가 헤일로 3의 멀티플레이 데모 공개일 뉴스를 16일 발표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PS3의 발매일을 의식한 이른바 ‘흐름 끊기 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난 11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PS3가 발매된 일본에서 조차 재고 부족으로 인해 약속한 발매 대수 10만 대에 못 미친 8만 대에 그쳤기 때문에, 소니는 현재 PS3 물량을 생산하는데 전력투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보다 몇 배 큰 미국시장을 공략하기는 현재로선 힘에 부쳐보인다.
MS 입장에서 본다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감행할 수 있는 호기다. 작은 불을 초기에 잡지 않으면 큰 불이 되는 법. 만약 MS가 PS3 발매를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손 놓고 보고만 있는다면 게이머들의 관심은 모두 PS3에 쏠릴 것이 자명하다. 이렇게 된다면 앞으로 소니가 미국에서 PS3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과 같게 된다. 때문에 MS는 게이머들의 관심이 분산되도록 PS3가 발매되는 시기에 맞추어 헤일로 3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 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MS는 왜 헤일로를 에이스로 출격시켰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헤일로를 PS3 견제의 선봉으로 새운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째는 헤일로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XBOX 킬러 타이틀이란 점이다. 아무리 많은 정보가 공개된다 하더라도 유명 타이틀이 아니라면 그 충격의 강도는 떨어지기 마련. ‘헤일로’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1,470만 카피, 매출액 7억 달러, Xbox Live를 통한 멀티플레이 게임 플레이 8억 시간을 기록한 초 대박 타이틀이다.
"킬러 타이틀이라면 XBOX360으로 출시될 `GTA 4(Grand Theft Auto 4)`도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GTA가 MS와 소니 두 곳에 반씩 발을 담그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대박 타이틀이라도 XBOX360 국민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헤일로를 이용한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영화 ‘헤일로’ 관련소식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었다. ‘반지의 제왕’과 ‘킹콩’으로 유명한 ‘피터 젝슨’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작품성과 재미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된 상태. 거기에 MS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로 유명한 ‘앙상블 스튜디오’를 투입해 XBOX360 전용 타이틀로 RTS 게임 ‘헤일로 워즈’를 개발하고 있다. 헤일로라는 XBOX360 전용 게임타이틀로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게임까지 개발함으로써 ‘워크래프트’ 시리즈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그랬듯,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헤일로가 FPS장르라는 점에 있다. XBOX360은 많은 PC 타이틀을 XBOX360으로 가져왔는데 그 중에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처럼 명작 FPS 게임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인지 XBOX360은 FPS 장르에서만큼은 타 비디오 게임들에 비해 확실하게 인지도가 있다. 헤일로 역시 FPS 장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원 소스 멀티 유즈’의 핵심에 헤일로를 배치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원 소스 멀티 유즈’ 물량공세 전략을 새운 마이크로소프트와 PS3 발매 초기부터 생산량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소니. 두 세력의 정면 충돌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된다.
※ 헤일로 관련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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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헤일로 영화로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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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헤일로, 감독과 개봉시기 밝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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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가 RTS로! 헤일로 워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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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 게임 `헤일로 워즈`, 컨셉아트 공개 ▶
앙상블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있는
XBOX360용 RTS게임 `헤일로 워즈`의 컨셉아트 일부가 공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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