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 사라질까 두렵다. 김태형 해설위원
2007.08.04 06:05애너하임=특별취재팀
게임메카는 2007 블리즈컨 현장에서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위원을 만나 `스타크래프트 2`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
게임메카: `스타크래프트 2`를 직접 시연해 본 소감은? 김태형: 실제로 해보니 WWI때 보다 우려가 조금 줄어들었다. 개발자들이 `스타크래프트`의 느낌을 많이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게임메카: WWI공개 당시 어떤 우려가 가장 컸나? 김태형: 아무래도 비주얼적으로 전작과 차이가 있어 놀랐다. 동영상을 봤을 때 속도감과 긴박감 대한 우려도 컸다. 개발자가 바뀌었다고 `C&C` 스타일로 나온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
그런데 현지에 와서 직접 플레이해보니 테크트리라던지 자원채취 밸런스라던지 전작을 충분히 계승한 느낌이 들더라. 단축키도 똑같고. 또 새로운 유닛들도 `스타크래프트`의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게임메카: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한 부분은?
김태형: 유닛의 세밀한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게임메카: e스포츠 해설자로서 일반 게임이 아닌 e스포츠로서 `스타크래프트 2`는 어떤가?
김태형: 아직까지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다. 다만 실제 플레이를 해본 결과 너무 콘트롤의 편의성을 강조한 것 같다. 기존에는 12개로 제한됐던 유닛 지정도 탭 하나당 24개로 늘어났더라. 또 생산건물들도 더블클릭으로 일괄지정해 유닛을 뽑을 수 있어 콘트롤이 전작에 비해 편해졌다.
e스포츠의 측면에서 보면 이런 콘트롤의 편의성은 우려스럽다. `스타크래프트`에서 프로게이머와 일반게이머의 차이는 손놀림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 상태로 나온다면 빠른 손놀림에 의존하는 프로게이머들은 장점이 없을 것 같다.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옅어지지 않을까 싶다. 걱정스런 마음은 많이 가셨지만 여전히 물음표는 남아있다.
SNS 화제
-
1
사놓고 안 한 게임들이 공격해온다, 스팀 이색 신작 눈길
-
2
74.4%에서 50.2%로, 국내 게임 이용률 3년새 급락
-
3
엔씨소프트 호연, 1년 4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
4
끊임없는 흥행, 발더스 게이트 3 판매량 2,000만 장 돌파
-
5
[오늘의 스팀] 첫 50%, ‘킹덤 컴 2’ 판매 1위로 상승
-
6
[판례.zip] 아이온2 아이돌 성착취물, 엔씨는 책임 없을까?
-
7
호연에 이어, 블소2도 서비스 종료 발표
-
8
역대 최고치, 올해 스팀 게임 1만 9,000개 나왔다
-
9
벽람항로 개발사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넥슨이 서비스
-
10
이재명 대통령 "확률형 아이템 조작, 제재 강화해야"
많이 본 뉴스
-
1
사놓고 안 한 게임들이 공격해온다, 스팀 이색 신작 눈길
-
2
100% AI로 개발한 게임, 스팀에 등장
-
3
호연에 이어, 블소2도 서비스 종료 발표
-
4
엔씨소프트 호연, 1년 4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
5
[판례.zip] 아이온2 아이돌 성착취물, 엔씨는 책임 없을까?
-
6
GTA 개발자 신작 '마인즈아이' 올해 최악의 게임 선정
-
7
[오늘의 스팀] 고룡과 함께 추락한 몬헌 와일즈 평가
-
8
[오늘의 스팀] MMORPG '와일드 테라 2 ' 무료 배포중
-
9
74.4%에서 50.2%로, 국내 게임 이용률 3년새 급락
-
10
경기 중 부정행위, ‘왕자영요’ 태국 국가대표 선수 퇴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