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인정한 한국인 개발자, 블루사이드 이현기 개발이사 인터뷰
2007.12.05 18:00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Xbox360 기대작 ‘킹덤언더파이어: 서클오브둠(이하 COD)’의 정식 발매가 5일 시작됐다.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는 ‘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이하 크루세이더)’, ‘킹덤언더파이어: 히어로즈’를 거치면서 국내외적으로 Xbox360 대표 타이틀로 자리잡았다.
블루사이드 이현기 개발이사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일대변혁을 가져온 인물이다. 본래 PC RTS 게임이었던 ‘킹덤언더파이어’를 Xbox360 액션 RTS로 변신 시킨 장본인이다.
현재 그가 개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블루사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에 대한 재미를 보증하는 세컨드 파티 개발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세컨드 파티 개발사는 전 세계적으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그 수가 적다. 세컨드 파티에 진입하기 위해선 수 백대 1의 경쟁률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성과에 ‘크루세이더’가 큰 역할을 한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 97년 이현기 개발이사가 개발한 어드벤처 게임 `디어사이드3`. `디어사이드3`는 한국 어드벤처 게임사에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직접 만나본 이현기 개발이사는 독특한 느낌의 게임 개발자였다. 자신의 게임에 말하기 조심스러워 하는 보통 게임 개발자들과는 달리 그는 솔직담백하고 거침없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디오 게임 개발자이지만 ‘크루세이더’ 개발 당시 그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개발자로 인식되어졌다. ‘한국 게임은 해외 게임을 이길 수 없어.’ ‘한국 게임은 세계시장에서 통하지 않아.’라는 국내 게임계의 잘못된 고정관념이 ‘크루세이더’에 대한 평가를 깎아 내렸다. 또 당시에는 전 세계적으로도 ‘크루세이더’같은 액션 RTS라는 장르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크루세이더’는 해외 각종 매체들로부터 많은 상을 받았고 해외 게이머들은 새로운 형태의 게임 ‘크루세이더’에 열광했다.
▲ 이현기 개발이사는 `킹던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와 `킹덤언더파이어: 히어로즈`로세계시장에 데뷔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그리고 이번 ‘COD’에선 네트워크 플레이에 중심을 둔 액션 RPG라는 새로운 게임으로 게이머들을 찾아왔다. ‘COD’는 비디오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상에서 게이머 간 아이템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치 PC 온라인 게임을 떠 올리게 한다. 지금까지 온라인 전용 비디오 게임은 여럿 등장했었지만 ‘COD’는 기존의 것들과는 전혀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게임메카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아버지 이현기 개발이사를 직접 만나 이번 ‘COD’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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