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아이온 마족논란 `갈퀴만 달렸지 뭐가 달라?`
2007.12.10 17:56 게임메카 문혜정 기자

※ 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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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블리자드 “EA, 정신 바짝 차려”
[관련기사: 액티비전블리자드와 EA, 세계 게임계 빅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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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게임계를 뒤흔든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세계적인 대형 게임사 블리자드와 액티비전이 `액티비전블리자드`란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그리고 WOW까지 PC, 온라인 분야에서 최고의 히트작들을 만들어낸 블리자드와 콜오브듀티, 토니호크 등 세계적인 비디오 게임을 발매한 액티비전. 두 게임사의 합병에 한국 게이머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게이머들은 그동안 주요 개발사들을 인수하며 덩치를 불려나가던 세계 1위의 게임사 EA와의 경쟁관계에 주목했습니다.
MungMung 님을 비롯한 많은 게이머들은 “블리자드도 EA처럼 괴물이 되어가는구나. 이번 합병으로 EA가 벌벌 떠는 모습이 그려진다”라며 막강한 라인업을 보유하게 된 액티비전블리자드가 게임계에 끼칠 영향력을 예측했습니다.
반면 funkpop 님과 지옥소녀 님은 “WOW 수입 하나로 먹고 사는 블리자드가 유통사 하나 합쳤다고 EA와 동급이라고 보긴 어렵다. 두 회사를 합친다 해도 EA를 누르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액티비전 인수와 함께 게임계에 무시 못할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블리자드의 모회사 비벤디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귤맛레모나 님은 “만년적자에 허덕이던 비벤디는 자회사인 블리자드가 WOW로 대박을 쳐서 겨우 살아난 회사다. 비벤디는 EA와 달리 WOW가 망하면 동반 몰락할 기업이었지만 액티비전과의 합병으로 타이틀을 다양화한 것은 비벤디에게 있어서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개발사를 차례로 인수하며 배를 빵빵하게 불리던 EA가 이번 소식에 급체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천하무적이 된 액티비전블리자드와 그 모습을 노심초사 지켜보는 EA,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계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콘솔의 불모지에서 태어난 킹덤언더파이어, 그리고 이현기
[관련기사: MS가 인정한 한국인 개발자, 블루사이드 이현기 개발이사 인터뷰]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한 한국 개발사 블루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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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아무도 관심없던 작은 한국 개발사가 게임 하나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넘고 MS의 세컨드 파티 개발사로 당당히 올라섰다는 것.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이현기라는 세계적인 개발자와 그를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한 킹덤언더파이어(이하 KUF) 시리즈가 있습니다. |
많은 게이머들은 “KUF는 게임 하나 때문에 Xbox를 구입하게 만들 정도로 대단한 게임이다. 해외에서도 게임성으로 인정받는 개발사를 꼽으라면 단연 블루사이드를 첫번째로 꼽겠다”고 말할 정도로 블루사이드와 KUF 시리즈에 강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이현기 개발이사는 게임메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KUF 시리즈를 스케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처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콘솔게임 개발에 대한 그의 신념에 대해 게이머들 사이에선 찬반 양론이 펼쳐졌습니다.
생아빠 님은 “KUF가 과연 파이널판타지를 따라잡는 게 가능할까. 파판 시리즈는 일본의 우수한 콘솔게임 개발자들과 많은 소비층으로 인해 당연히 좋은 게임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한국은 콘솔시장 자체가 미미하고 콘솔 전문인력도 전무하다. 이런 상황에서 몇 명의 능력있는 개발자만으로 시리즈를 최고의 브랜드로 키운다는 것은, 아쉽지만 성사될 수 없는 꿈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칼스타이너 님은 “이미 레드오션인 온라인 시장에 목을 매는 것 보다는 블루사이드처럼 블루오션인 콘솔시장을 공략하는 편이 훨씬 낫다”며 “해외에서 KUF 정도의 인지도라면 굳이 국내시장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블루사이드가 콘솔게임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국내 콘솔 유저의 저변을 확대하는게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론을 펼쳤습니다.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게이머들은 엄마와 같은 심정으로 KUF 시리즈가 더 높이 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쳐 이루어낸 성과인 만큼, 어떤 게임보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세계 게이머들을 열광시켜주길 바랍니다.
게이머 나도 한마디! 아이온 마족 첫공개 "엇, 이게 아닌데!"
[아이온 메카: 6차 CBT 마족정보(12월 8~9일)]

비창소나타 마족을 플레이해본 소감. 천족이랑 똑같다. 퀘스트 내용도 거의 비슷하고 몬스터 모양도 비슷하다. 마족이라고 해서 개성이 넘칠 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till 역시 천족보다 마족이 더 재밌다. 이번 패치로 정말 많이 바뀐 아이온이 눈에 띈다.
쏘울씨커 큰 기대를 안고 마족을 시작했는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부터 실망했다. 완미세계만 보더라고 커스터마이징 면에서는 아이온보다 한수위다. 완미세계는 유저 입맛에 맞게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데, 아이온은 정해진 얼굴과 특징을 조합해서 만들어야 한다.
직업별로 체형이라고 좀 달랐으면 했는데 체형도 전부 동일하다. 마을의 생김새나 필드의 배경, 몬스터 조차 마족이 생활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또 마족과 천족의 직업별 특성도 거의 구별할 수 있다. 같은 직업이라도 스킬 트리에 따라 여러 캐릭터가 나오는데 아이온은 같은 획일회된 스킬로 인해 유저간의 차별성이 많이 부족해질 것 같다. 마족, 많이 변해야할 것 같다.
조나탕 이번 6주차 CBT에서는 타격감이 많이 좋아졌다. 크리티컬 확률이 부쩍 올라간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사운드 효과음도 개선되었다. 아이온이 보이지 않는 면에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가 기대된다.
마족과 천족의 기본틀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마족을 진행하며 중간중간 배꼽잡고 웃을만한 대사나 흥미로운 퀘스트가 많았다. 마계도시 판데모니움을 방문했을 때 음악도 귀에 착 감긴다. 대신전에서 흘러나온 음악은 지금까지 아이온 음악중 최고가 아닌가 한다.
아이온홀릭 마족 마도성을 해보았는데 가장 아쉬웠던 건 스킬이 천족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아직 저레벨이라고 그럴 수 있겠지만 천족과 마족은 대립하는 종족인데도 같은 스킬을 사용한다는게 아쉬웠다. 저레벨일 때도 한 두가지는 종족별로 특화된 스킬이 있었으면 한다.
LS몽환 너무 실망이다. 다른 건 몰라도 마족은 천족과는 다른 포스가 느껴질 것 같았는데, 등에 갈퀴 달린 거 빼고는 다른게 없더라. 또 천족은 밝은색, 마족은 어두운 색이라는 공식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복식이나 피부색에서 한계가 느껴진다.
가이아 집 컴퓨터 사양이 듀얼코어 4300에 8600GT, 메모리 2GB인데 게임중 가끔 렉이 발생했지만 안정적으로 돌아갔다. 그래픽은 천족과 마족 지형 모두 좋았다. 단 전사의 평타가 너무 작은 것 같다. 사제가 공격을 도와주지 않으면 몬스터를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마족은 천족과 스탯이나 직업, 스킬이 같아 낯설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섬마을o소녀 마족이란? 박쥐날개, 으스스한 느낌, 어두운세계... 선입견에 사로잡혀 너무 어둡게만 마족을 설정했다는 점이 아쉽다. 천족보다 더 화려한 모습이 오히려 더 마족다운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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