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뷸라라사, 엔씨에 경제적 재앙 안겼다?!
2008.02.21 11:26게임메카 김영대 기자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 라사’가 엔씨소프트 재정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코리아타임즈는 엔씨소프트의 이재호 CFO가 ‘타뷸라 라사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줘 엔씨소프트 수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도했다.
‘타뷸라 라사’는 ‘울티마 시리즈’로 유명한 리차드 게리엇이 개발한 게임으로, 독특한 SF 세계관에 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전투 시스템 등은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그러나 해외 게이머들은 서비스 초기 때 발생한 자잘한 버그 등의 문제가 리차드 게리엇의 명성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울티마 시리즈로 명성을 떨친 리차드 게리엇
이러한 반응 때문일까? 2007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타뷸라 라사’가 벌어들인 수익은 5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 때문에 ‘타뷸라 라사’ 2008년 목표치가 150억 원 정도로 낮게 책정됐다.
이재호 CFO는 “2007년 중순쯤에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을 만나 목표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리고 6개월 뒤 우리는 150억 원이라는 목표를 내놓았다. 하지만 타뷸라 라사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엔씨소프트 오스틴은 타뷸라 라사 개발에 지난 몇 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다. 이때 들어간 개발 비용도 역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미루어 봤을 때 타뷸라 라사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큰 수익원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 라사`
하지만 엔씨소프트 오스틴측은 해당 기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엔씨소프트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데이비드 스워포드는 “타뷸라 라사 개발팀 구조조정은 프로젝트 개발이 끝나 몇 명의 인원이 다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부서를 이동한 것 뿐”이라며 재정적인 문제로 구조조정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일정 정도 규모의 조직개편은 필요하다. 하지만 타뷸라 라사의 경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서비스 할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인원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온라인 게임은 업데이트를 하면서 진화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리차드 게리엇은 타뷸라 라사 개발팀의 총 책임을 맡고 있고, 앞으로 보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여러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관련기사 -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성장엔진은 무엇인가?
SNS 화제
-
1
AI 사용 논란, ‘포스탈’ 신작 공개 48시간 만에 개발 취소
-
2
'철권' 하라다 가츠히로 PD, 올해 말 반다이남코 퇴사한다
-
3
[롤짤] 실망스러운 디플 독점, KeSPA 컵 졸속 운영 논란
-
4
19일까지, 에픽스토어 '호그와트 레거시' 무료 배포
-
5
한국형 퇴마RPG '전국퇴마사협회' 19일 앞서 해보기 출시
-
6
[순정남] 출장 오는 메딕이모, 게임 속 '돌팔이' TOP 5
-
7
[오늘의 스팀] 데모부터 ‘압긍’ 받았던 언비터블 출시
-
8
9일 예정이었던 몬헌 쇼케이스, 일본 지진으로 연기
-
9
스팀 평가 ‘압긍’ 받은 리듬 닥터, 정식 출시 전환
-
10
미국에서 Xbox 제친 콘솔 '넥스 플레이그라운드' 화제
많이 본 뉴스
-
1
AI 사용 논란, ‘포스탈’ 신작 공개 48시간 만에 개발 취소
-
2
[오늘의 스팀] 데모부터 ‘압긍’ 받았던 언비터블 출시
-
3
마동석표 액션, 용과 같이 디렉터 신작 '갱 오브 드래곤' 공개
-
4
[롤짤] 실망스러운 디플 독점, KeSPA 컵 졸속 운영 논란
-
5
업데이트 주의보, 버그 쏟아진 엔비디아 그래픽 드라이버
-
6
'철권' 하라다 가츠히로 PD, 올해 말 반다이남코 퇴사한다
-
7
19일까지, 에픽스토어 '호그와트 레거시' 무료 배포
-
8
엣지러너 캐릭터 포함, 사이버펑크 TCG 발표
-
9
[순위분석] 시즌 말이라지만, 디아블로 4 출시 이래 최하위
-
10
[오늘의 스팀] 용 0 평가, 원작 '압긍' 디렉터즈 컷 '복합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