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 후속작 고퀄리티 무협게임 `XR`! 특별한 문파가 기다린다!
2008.04.10 16:33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태울엔터테인먼트는 10일 코엑스 장보고 홀에서 창립 기념식을 갖고, 자사의 미공개 프로젝트 ‘프로젝트 XR’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XR’은 무협 MMORPG ‘시아’의 정통 후속작으로 태울엔터테인먼트의 러시아 R&D 센터에서 자체기술로 개발한 T3엔진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프로젝트 XR’의 프로토 타입 데모가 시연 되었다.
‘프로젝트 XR’은 기본적으로 무협 MMORPG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문파 시스템 등 무협 콘텐츠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게임은 아시아 전역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중동 등 중국 이외의 국가들도 등장한다. 한국이나 중국 이외의 지역도 노리는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태울의 계획. 또 콘솔 게임과 같은 액션성도 ‘프로젝트 XR’의 특징 중 하나다.
게임메카는 ‘프로젝트 XR’의 윤종수 PM을 만나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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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문파로 솔로잉 유저와 커뮤니티 둘 다 잡겠다.
게임메카: ‘프로젝트 XR’은 시아의 정통 후속작인가? 윤종수 PM: 그렇다. ‘시아 리노베이션’의 줄임 말이다. 정식 서비스 단계에서는 ‘시아 2’로 소개될 것 같다. 게임메카: 무협 MMORPG이라고 소개되었는데 외관상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
윤종수 PM: 기존의 무협 MMORPG들이 중국을 배경으로 했다면, ‘프로젝트 XR’은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 그리고 중동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무래도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는 게임이라 배경을 중국 지역에 한정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문파 시스템 등 무협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 요소는 그대로 갖추어 놓았다.
게임메카: 발표회장에서는 문파 시스템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다. 영웅 시스템도 포함이 되던데 조금 자세히 설명해 달라.
윤종수 PM: ‘프로젝트 XR’의 문파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 타입을 제공한다. 시스템 문파라고 불리는 것 하나, 그리고 일반적인 커뮤니티 문파가 그것이다. 시스템 문파는 말 그대로 게임 시스템이 제공하는 문파다. 커뮤니티 활동을 할 필요도 없고 문파의 주인(문주)도 집정관이라 불리우는 NPC다. 시스템 문파에 소속이 되면 커뮤니티 활동 없이도 문파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활동 포인트를 통해 문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든지. 말하자면 솔로잉 유저들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스템 문파는 없앨 수가 없는 고정 문파다.
유저들이 결성하게 될 커뮤니티 문파는 각자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구성할 수 있는 문파다. 일반적인 무협 MMORPG의 문파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멸도 되고 생성도 되고.
게임메카: 고정적인 시스템 문파는 어떤 의미인가? 또 문파들 간의 밸런스는 어떻게 맞춰지는가?
윤종수 PM: 시스템 문파는 아직 온라인게임 커뮤니티를 낯설어 하는 유럽 등지의 유저를 위한 시스템이다. 또 망하지 않는 고정 문파로 게임이 유지 되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 문파만 있을 때는 한쪽이 무너지면 전체적으로 대립구조가 유지되기 힘든데, 고정 문파가 존재함으로서 대립 구조를 유지시킬 수 있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시스템으로는 앞서 언급한 영웅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영웅은 시스템 문파가 아닌 일반 문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이 되는데, 영웅이 되면 시스템 문파를 통제하는 집정관 NPC의 일부 기능을 간섭할 수 있다. 이런 간섭이 불편하다면, 시스템 문파 소속 유저들은 해당 문파를 공격해 기능을 일부를 마비시킬 수 있다. 이것이 ‘프로젝트 XR’ 문파 시스템의 핵심이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렇다
시스템 문파를 포함한 각각의 문파들은 거점에 ‘본당’을 가질 수 있다. 문파의 기능을 상실시키려면 이 ‘본당’을 점령하면 되는데. 시스템 문파의 ‘본당’은 지리적으로 중심에 위치해 있고 완전 점령이 불가능하다. 다만 일주일 정도 기능을 마비시킨다든지 하는 일부 해체는 가능하다. 일반 문파가 소유한 본당은 완전점령도 가능하고 해체도 가능하다. 물론 일반 문파끼리 대립도 가능하다. 이렇게 다양한 상황의 연출이 가능한 동시에 시스템 문파를 통한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 것이 ‘프로젝트 XR’ 문파 시스템의 특징이다.
게임메카: PVP 콘텐츠는 어떻게 마련되어 있나?
윤종수 PM: 개인 PVP 보다는 문파 점령전을 토대로 하는 대규모 PVP가 중심이 될 것이다. 매주 시스템 문파와 일반 문파 사이의 정기 배틀도 마련되어 있다. 하우징 시스템 등도 제공하기 때문에 제한된 리소스를 차지하기 위한 문파 간 배틀은 상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메카: 시연을 보니 이동 중 타격 등 실시간 전투가 가능하다.
윤종수 PM: 콘솔 같은 액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최종단계에서는 자동 사냥 같은 편의성도 제공할 계획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액션셩을 극대화 해 조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게임메카: 프로타입을 보니 상당히 고퀄리티의 그래픽이다. 사양은 어떠한가?
윤종수 PM: 지포스 8600GT정도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게임메카: 그 정도 사양이라면 유럽이나 일본, 북미 지역은 소화하기 어렵지 않나?
윤종수 PM: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일단 2~3년 후를 보고 있고, 또 윈도우 비스타 덕분에북미나 유럽의 PC 스펙도 빠르게 상승되고 있다.
게임메카: 언제쯤 ‘프로젝트XR’를 직접 경험할 수 있나?
윤종수PM: 정확히 이야기 하기는 힘들지만 올 여름에 첫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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