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로 무협 본고장 중국 점령 나선다
2012.03.22 10:00 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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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배재현 전무
엔씨소프트 배재현 전무가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의 중국 진출 성공의
갈망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3월 21일 진행된 텐센트 게임즈 신작 발표회 ‘UP 2012’에 참석한 배재현 전무는 중국의 첫 테스트를 앞두고 기대어린 표정이었다. 엔씨소프트는 오랜 시간 중국 진출을 준비해 오며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의 교류도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만큼 한국 못지 않게 많이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블소` 는 국내에서 3차 CBT를 거쳐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 예정이며, 오는 8월 중 텐센트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검령` 이라는 게임명으로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협의 본산지 중국에 되려 무협이란 소재로 접근하기가 까다로울 법도 한데, 배재현 전무는 자신 있다는 눈치다. 중국 첫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블소` 의 근황을 들어봤다.
중국 진출 출사표로 한마디 한다면?
사실 중국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타이틀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블소는 개인적으로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중국 서비스를 위해 특별히 국내 버전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설명해달라
사실 별 차이가 없다. 한국과 중국의 20대는 취향 차이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특별히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30대의 취향 차이가 상당히 다른데 그래서 연령대를 낮추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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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앤 소울의 배경 중 하나인 중국의 `장가계`
8월 중국 실정에 맞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한다고 했는데 시간적 여유가 모자랄 것 같다?
텐센트랑 일한지는 오래 됐는데 이미 개발팀 내부에서는 따로 팀을 꾸렸다. 해외 버전을 집중적으로 만드는 팀이다. 내부적으로 너무 단일팀으로 구성만 고집했던 지적이 있었다. 그리고 한국과는 달리 중국 테스트는 인원 단위부터 다르다. 이러한 부분을 염두하고 미리 준비해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한국과 동시 개발을 해나가야 할 것 같은데 텐센트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한달에 한번씩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그리고 텐센트에서 굉장히 좋은 피드백을 전해 주고 있어 만족스럽다.
텐센트가 특별히 중국 서비스를 위해 요구하는 콘텐츠가 있었나?
특별한 요구 사항은 없었다. 다만, 심의 문제가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래픽과 연관된 것으로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조율중이다.
중국의 경우 무협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을텐데 한국 무협에 선입견이나 낮춰보는 경향이 없나?
한국 무협의 경우 대만이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중국 같은 경우 김용의 역사무협이나 신선이 나오는 판타지 같은 류까지 무협의 영역이 방대하다. 그렇다보니 중국에서는 특별히 거부감이나 문제점을 얘기하지 않고 있다. 모든 무협을 포용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 무협에 가깝다고 볼 수 있나?
한국 무협의 경우 표현하는 영역이 좁은 반면 중국은 점차 판타지나 SF 영역까지 확장되어가고 있다. 특별히 블레이드앤소울이 어느 쪽 무협에 가깝다고 하기는 난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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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대나무 마을
오늘 본 텐센트 신작 발표회에서 인상 깊었던 게임이 있었나?
아수라가 인상 깊었다. 짧은 시간에 빠르게 그리고 많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 놀라웠다. 이제 중국과 한국의 기술적인 차이점은 사실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일부 영역에서는 중국이 한국을 넘어섰다고 본다.
그렇다면 한국 온라인게임만의 경쟁력이 축소된다는 것인가?
애초에 한국 온라인게임에 특징과 장점이 없었다고 본다. 기존 게임의 벤치마킹이 주가 되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디아3를 해봤는데 패키지가 아닌 온라인게임 느낌이었다. 어떻게 보면 한국 온라인게임보다 더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최근 경쟁작들이 나오는 상황은 이미 여러차례 경험해본 것들이라 담담하다. 우선 블소를 하루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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