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한국, 중국 최고 MMORPG 자리 놓고 다툰다
2009.06.10 19:21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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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전야의 고요인가, 상위권 게임들이 버티기에 들어갔다. ‘서든어택’, ‘아이온’, ‘던전앤파이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1위부터 4위까지 하위권의 불꽃 튀는 자리다툼은 남의 일인 양 제자리를 지켰다.
아이온과 WOW, 韓中 MMORPG 왕좌를 놓고 다투다
하지만 이들의 전쟁이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다. ‘아이온’, ‘던전앤파이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최고 동시접속자 190만명을 돌파했으며, ‘아이온’ 역시 유료 이용자를 100만명 이상 확보했다.
한편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가 새로운 현지 서비스업체로 넷이즈를 발표한 뒤, 지난 7일 더나인은 돌연 중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여기에 더나인이 데이터베이스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넷이즈가 확장팩을 순조롭게 서비스할 수 있을 지 여부도 현재로선 미지수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국내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아이온’에게 순위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한국과 중국, 최고 MMORPG 자리를 두고 다투는 두 게임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셈이다. 한국 순위가 중국에서도 똑같이 재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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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WOW 홈페이지에 올라간 서비스 종료 공지(좌), 아이온 중국 런칭 이벤트 조명쇼 모습(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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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카트라이더’를 제치고 어느새 새로운 ‘국민게임’으로 부상 중인 ‘피파 온라인2’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을 맞아 ‘피파 온라인2’도 가볍게 한 계단 올라섰다. 후속작에 해당하는 ‘에어라이더’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치러낸 ‘카트라이더’도 지난 주에 이어 7위를 지켰다.
‘마구마구’와 ‘슬러거’는 그들만의 리그를 지속 중이다. ‘마구마구’가 2계단 상승한 10위, ‘슬러거’가 6계단 상승한 13위다. ‘알투비트’도 오랜만에 12계단 상승하여 16위에 등극했다.
2009년 신작 온라인 게임에 밀린 ‘2008년생 MMORPG’
새 얼굴이 없는 10위권에 비해, 이번 주 20위권에는 깜짝 상승이 2개나 눈에 띈다. 오랜만에 신작 게임들이 기지개를 피며, 순위상승을 주도했다. ‘배틀로한’이 6계단 상승하여 16위로 진입했고, ‘무림외전’이 무려 24계단이나 뛰어오르며 20위에 안착했다. ‘반짝스타’로 떠오른 두 게임은 비슷한 시기에 등장, ‘오토’로 몸살을 앓으며 나란히 불법 프로그램 진화에 나선 것도 닮은 꼴. 각각 수갑 시스템과 퀴즈 시스템을 이용해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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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위권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는 이어진다.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RTS게임 ‘아발론 온라인’이 14계단 상승한 26위를 기록했다. 최근 시작한 `파워에이드 아발론 리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 중국, 대만 3개국 합작 게임으로 알려진 감마니아의 ‘조디악 온라인’도 16계단 상승하여 34위를 기록했다. 잇따른 신예들의 도전에 ‘에이카’, ‘프리우스 온라인’, ‘아틀란티카’ 등 지난해 등장했던 MMORPG들이 제자리를 잃고 굴러 떨어졌다. 지나가는 산들바람인지, 계속 되는 돌풍일지는 다음 주를 지켜봐야 알 수 있겠다.
한편, 순위에 ‘온라인 삼국지’와 ‘바람의 나라’가 새로 진입했다.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과 `자명고` 등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뜨면서, ‘바람의 나라’나 ‘온라인 삼국지’같은 고전 게임들도 덩달아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고대 한국과 중국을 배경으로 한 두 게임이 나란히 49, 50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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