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벌 나선 한국 온라인게임, 중국과 한판승부!
2009.06.12 19:15게임메카 이덕규 기자
한국 온라인게임의 2차 대륙정벌이 시작됐다. ‘아이온’,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시장에서 잇달아 성공을 거두면서 중국에 한류바람이 거세다. `미르의 전설2`, `오디션`이 주도했던 1차 때와 규모부터 다르다. 기본이 동접자 100만 이상이다. 선봉에 나선 게임은 ‘아이온’이다. 지난 4월, 엔씨소프트는 중국 게임업체 ‘샨다’와 손잡고 ‘아이온’의 중국서비스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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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3개월 만에 유료가입자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파죽지세로 몰아치고 있다. ‘아이온’은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만, 일본, 유럽, 러시아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캐주얼 게임시장을 공략했다. 넥슨이 사령탑을 맡은 ‘던전앤파이터’는 한중일 동시접속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에서만 190만 명에 달하며 연일 기록을 갱신중이다. ‘미르의 전설2’의 중국 최대 동접자가 80만 명인걸 감안하면 두 배가 넘는다. ‘크로스파이어’는 이번 북벌의 숨은 복병이다. 올 해초, 일찌감치 중국 땅을 밟은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4월 중국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한류게임’의 위세를 과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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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의 중국서비스명 용헝지타. 대규모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
한국 게임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아이온’은 라이벌 ‘와우’가 중국 서비스사 교체로 주춤한 틈을 노려 기습을 감행 했다. ‘크로스파이어’는 경쟁이 치열한 한국시장보다 일찌감치 중국시장에 눈을 돌려 성공을 거두었다. `던전앤파이터`도 텐센트를 통해 중국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한국게임의 북벌에 맞서 중국의 게임들도 서둘러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선봉은 중국 대표개발사 ‘완미시공’이 맡았다. 완미시공은 MMORPG ‘완미세계’를 한국서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한국서 동시접속자 7만 명을 돌파한 ‘완미세계’의 성공으로 완미시공은 한국공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완미시공은 무게감 있는 MMORPG로 한국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무림외전’, ‘적벽온라인’, ‘주선온라인’을 올해안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서비스 된 ‘무림외전’은 한국시장의 비수기를 틈타 동시접속자 2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시장의 규모를 고려하면 괜찮은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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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벽온라인(좌)과 심선(우). 중국게임은 한국시장의 틈새를 파고 들며 작지만 실속있는 게임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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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선 온라인’도 애니메이션 RPG라는 컨셉을 내세워 한국에 선보인다. 테스트 시작 1시간 만에 서버를 증설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이밖에 유명 무협지 ‘촉산전’을 기반으로 한 ‘천존협객전’과 서유기 원작의 ‘구대서유’도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중국에서 한국게임이 가지는 파괴력에 비해 중국게임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 하지만 중국 특유의 지구력과 인해전술은 무시할 수 없다. 올해 한국에 진출할 중국게임은 족히 10여개가 넘는다. 가격이 싸고 서비스가 용이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중국게임이 한국의 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중국게임은 대작에만 편중되어 있는 한국시장의 모순을 파고 들어, 작지만 실속 있는 게임들로 이용자층을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동양권에서 나오는 문화적 친숙함이 한국에서 중국게임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며 “유저가 원하면 오토까지 지원하는 개방적 운영방식은 한국게임에선 볼 수 없는 중국게임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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