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RPG 맞수 C9과 영웅전 `토끼와 거북이 경주!`
2009.06.15 15:44 게임메카 이덕규 기자
올 여름 액션RPG 맞수 `C9`과 `마비노기 영웅전(영웅전)`이 오픈 전부터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두 게임의 초반 경쟁은 마치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연상시키 듯 상반된 모습이다. `C9`이 전국을 발로 뛰며 대규모 마케팅으로 일관하는 반면, `영웅전`은 꾸준한 콘텐츠 확보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NHN은 `C9` 오픈 날짜를 오는 8월 15일로 공표하고 한 발짝 앞서 나갔다. 변수가 많은 온라인게임 개발 일정상 오픈일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부담도 따른다. 만약 사정에 따라 오픈일이 지연되면 게임의 신뢰를 한꺼번에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C9`은 초반에 확실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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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최대 맞수 C9(좌)과 마비노기 영웅전(우). C9이 전국을 돌며 게임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반면, 마비노기는 요란한 마케팅보다 내실을 다지는 분위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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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두 달여 남은 오픈을 대비해 전사적으로 마케팅 펼치고 있다. `C9` 마이크로사이트(http://c9.hangame.com)를 열고 게임 플레이를 미리 맛볼 수 있는 ‘미니 플래시게임’을 제공했다. 또, 인기 VJ가 해설을 맡은 ‘C9 스타 플레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NHN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7월 4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C9 지역 투어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강릉,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8개 도시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미공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NHN 신재명 퍼블리싱 사업부장은 “클로즈베타테스트 때 유저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전국을 직접 돌며 `C9 `의 신규 콘텐츠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지역 투어를 계획하게 되었다”며 “성공적인 오픈테스트를 위해 유저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비노기 영웅전`은 요란한 마케팅을 배제하고 게임의 내실을 다지는 분위기다. 2차에 걸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하는 동안 별다른 이벤트나 행사 없이 테스트에만 집중했다. 오히려 모션캡쳐 과정을 담은 게임제작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녀시대 스타광고 등 기존 넥슨의 요란한 마케팅 공세에 비하면 소박한 출발이다.
영웅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은석 디렉터는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관심을 가져준 유저분들을 위해 더욱 탄탄해진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영웅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통쾌한 액션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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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게임의 입장차는 클로즈베타테스트 규모에서 드러난다. 7만 명의 테스터가 참가한 C9과 5천명 규모의 소규모 테스트로 일관한 마비노기 영웅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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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클로즈베타테스트 규모부터 두 게임간 입장차가 드러났다. `C9`은 총 7만 명 이상 참여한 대규모 CBT를 진행했다. 전국 가맹 PC방과 연계하는 등 테스트 자체가 대규모 이벤트로 부각됐다. 반면 `영웅전` 테스트는 제한인원 5천 명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소박하게 진행됐다. 마케팅과 연계하기보다 테스트 본연 역할인 유저 피드백에 충실하다.
두 게임의 인지도를 놓고 보면 `영웅전`이 `C9`보다 한 수 위다. `마비노기`의 후속작이란 이름값이 `영웅전`의 든든한 후광으로 작용한다. 이런 탄탄한 기반위에서 마케팅에 힘을 쏟기보다 `거북이`처럼 게임 콘텐츠를 차근차근 확보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C9`은 상대적으로 뒤쳐저 있는 인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유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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