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 한국지사 설립, 언리얼 엔진 국내 지원 강화
2009.06.22 09:40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언리얼 엔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미국 게임개발사 에픽게임스(www.epicgames.com, 대표 마이클 캡스)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에 공식 진출한다.
에픽게임스는 최근 한국법인 등록을 마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내 광고사업 자회사인 매시브(Massive Inc.)에서 아시아지역 사업전략개발을 담당했던 박성철 씨(36)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시브의 국내 시장 진출을 진두 지휘했던 박 대표는 이에 앞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Xbox와 Xbox360의 국내 런칭 작업에 참여했으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에 창립 멤버로 합류해 플레이스테이션1과 플레이스테이션2의 국내 런칭 작업을 진행한 바 있는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통이다.
에픽 게임즈의 한국 진출은 `언리얼 엔진`을 쓰고 있는 국내 업체의 지원을 강화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픽 게임즈의 한국 진출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언리얼 엔진을 쓰임새가 늘어나 이를 좀 더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사의 설립이 추진되었다."라며 " 온라인게임 개발 등 게임 개발 이슈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진출 배경을 밝혔다.
에픽게임스는 한국지사 설립과 관련, 오는 29일 본사 제이 윌버(Jay Wilbur)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이 방한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 및 언론을 대상으로 공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에 관하여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세계 최고의 3D 게임엔진이다. 에픽게임스가 1998년에 출시한 1인칭 슈팅게임(FPS) `언리얼`을 위해 1994년 개발한 엔진이 시초이다.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위해 만든 엔진이 아니었지만, `언리얼`의 놀라운 그래픽과 기술력에 매료된 개발사들의 라이선스 요청이 잇따르면서 자연스럽게 상용 엔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현재 범용 엔진인 `언리얼 엔진3`까지 출시되어 있다. `언리얼 엔진2로 개발된 대표적인 국내 게임으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소프트맥스의 `마그나카르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 예당온라인의 `프리스톤테일2` 등이 있다.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된 국내 게임에는 레드덕의 `아바`, 웹젠의 `헉슬리` 등이 있으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 소프트맥스의 `마그나카르타2`, 애니파크의 `A4` 등 대작 게임들이 현재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되고 있다. 에픽게임스는 `언리얼 엔진3`의 상용화가 시작되기 1년 전인 2003년부터 `언리얼 엔진4`의 코어 시스템 설계에 착수했으며, 2012년~2018년 사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픽게임스(Epic Games)에 관하여
지난 5월 영국의 유명 게임전문지 `디벨롭`이 발표한 `2009 세계 100대 게임개발사` 중 9위에 랭크된 세계 정상급 게임개발사이다. 전설적인 게임개발자인 팀 스위니(Tim Sweeney)가 메릴랜드 대학 재학 시절인 1993년 설립했으며,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주도 롤리(Raleigh) 지역의 ‘캐리’라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언리얼`과 `언리얼 토너먼트`로 명성을 쌓고 `언리얼 엔진`과 `기어스 오브 워(Gears of War)`로 최고의 스튜디오 반열에 올랐다. 2006년 11월 Xbox360으로 발매된 3인칭 슈팅게임(TPS) `기어스 오브 워`는 미국 AIAS(Academy of Interactive Arts and Science)의 ‘올해의 게임상(Game of the Year Award)’ 등 30개 이상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8년 11월 출시된 후속작 `기어스 오브 워2`를 합쳐 지금까지 1,100만 장 이상 팔린 흥행대작이다. 끊임 없는 기술혁신으로 항상 센세이션을 몰고 다니는 에픽게임스의 역사는 세계 게임기술 발전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epicgam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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