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 서황 고인규의 난 진압할 것인가?
2009.07.28 16:23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케이블 게임전문채널 MBC게임(대표 장근복)이 진행하는 아발론 MSL의 빅매치가 예고되었다. 바로 금주 목요일에 치러지는 8강전에서 이제동(화승)과 고인규(SKT), 김정우(CJ)와 김윤환(STX)의 2개의 다전제 매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아발론 MSL 8강은 이제동 김택용을 포함하여 8강은 실력적으로 알찬 선수들이 모두 포진해 있기에 서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상상 이상으로 치열한 승부가 진행되었고 이제동은 김택용(SKT)은 지난주 고인규와 변형태에게 각각 충격의 1패를 당했다.
우선 8강 첫 번째 매치로 치러질 이제동과 고인규의 승부는 예측이 쉽지 않다.
KeSPA랭킹 1위와 프로리그 다승왕, MVP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이제동이지만, 고인규에게 역대 상대전적에서 뒤지고 있으며, 지난 1set를 너무 허무하게 내주었다는 것이 큰 부담이다. 무엇보다 테란 고인규의 기세가 너무 좋다. 고인규는 최근 저그의 강세를 무시하듯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저그를 연파하고 있다. 이미 실력으로는 이영호(KT)나 신상문(hite) 보다 높은 저그전을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먼저 1패를 안은 이제동이 특유의 승부욕으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한다는 예상도 많다. 이번 시즌 MSL에서 이제동은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에게 모두 복수를 해냈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동은 다전제 승부에서 1set를 패하더라도 ‘패승승승’의 과정을 거쳐 결국 승리하는 모습를 자주 보였기에 이런 의견이 힘을 받는다.
김정우 vs 김윤환 신흥저그전 강자 매치도 볼거리
여기에 또한 8강의 두 번째 매치인 김정우와 김윤환의 경기도 무시할 수 없는 빅매치다.
최근 프로리그를 통해서 팀을 혼자서 끌어올린 괴력을 선보인 김정우는 설명이 필요 없는 당대 최강의 선수다. 일부에서는 이제동을 넘어섰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이미 지난 경기에서 그런 김정우에게 1승을 선취한 김윤환도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 신한 프로리그 0809에서 다승5위로 이제동 김택용 등을 바짝 뒤쫓고 있었고 이번 MSL에서는 아직도 무패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두 사람의 매치는 무엇보다 최근 명승부를 자주 만들어내는 저그 대 저그의 경기이기에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목요일 진행되는 아발론 MSL 8강전은 7월30일(목) 오후 6시30분에 MBC게임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되며 이제동 vs 고인규, 김정우 vs 김윤환의 잔여 2set~5set를 소화하는 것으로서 최종적으로 4강 진출자 2명을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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