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불법복제 근절위한 자체 DRM 도입
2010.01.26 19:0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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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소프트의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세틀러 7: 패스 투 어 킹덤`의 박스아트 |
PC 불법 복제 타이틀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유비소프트가 기존의 DRM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유비소프트의 입스 길모(Yves Guillemot) 대표는 지난 25일 해외 게임 전문 사이트 ‘게임스파이’를 통해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를 공개했다. PC 패키지 복제 근절을 목적으로 계획된 해당 서비스는 기존 PC 패키지에 사용해왔던 ‘스타포스’ 등의 DRM을 탈피, 유비소프트에서 직접 운영하는 메인 서버를 통한 보다 유동적이고 철저한 관리 방식이다.
신규 온라인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이러하다. 우선 처음 타이틀을 구매하여 온라인을 통해 등록시키면 CD 없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진다. 물론 등록한 타이틀을 즐기기 위해서는 해당 게임 등록 당시 사용했던 계정으로 유비소프트의 메인 서버에 직접 접속해야 해야 한다. 유비소프트의 고객 서비스 디렉터, 브렌드 윌킨슨(이하 윌킨슨)은 “만약 당신에게 100대의 PC가 있다면 당신의 게임을 CD없이 그 100대의 PC 모두에 설치할 수 있다.”라며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 서비스는 게임의 저장이나 로드 등, 그간 메인 화면에서 진행하던 모든 관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통합해 각 유저가 보다 효율적으로 각 게임의 플레이 진행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윌킨슨은 “인터넷을 통한 관리 방식을 대부분 유저들이 좋아할 것이라 예상한다. 유저들은 언제나 인터넷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라며 해당 서비스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예상했다.
유비소프트가 이러한 결단을 내린 것은 작년 한 해, 불법 복제 타이틀로 인한 손해가 막심했기 때문이다. 작년 2분기까지의 유비소프트의 총 매출액은 1억 1천 8백만 달러(한화로 약 1천 4백 6십 3억원)로 2008년 2분기의 매출 2억 4천만 달러(한화로 약 2천 9백 8십억원)에 비해 50%나 감소했다. 유비소프트는 타이틀 구매 하락의 원인을 불법복제로 판단하여, 작년 7월부터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유비소프트는 올해 봄, 발매를 앞두고 있는 국가 경영 시뮬레이션, ‘세틀러 7: 패쓰 투 어 킹덤’을 통해 신규 온라인 서비스를 처음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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