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러츠: 트레저헌터, FPS 액션과 AOS 전략이 만났다
2015.03.11 18:06게임메카 송희라 기자

▲ 3월 17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파이러츠:트레저헌터' (사진제공: 넷마블)
버추얼 토이즈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액션 게임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의 프리시즌이 오는 3월 17일(화)부터 시작된다. ‘파이러츠’는 신대륙에 있는 ‘잊혀진 땅’에 묻힌 보물을 찾으러 모험을 떠난 해적과 그 해적들을 노리는 무리가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 가운데 남자 캐릭터가 스토리상 주인공, 하쉬 (사진제공: 넷마블)
‘파이러츠’는 ‘장르파괴 액션자유’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FPS의 실감나는 전투와 RTS의 전략성을 모두 갖춘 게임이다. 캐릭터의 외향 역시 인상적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처럼 매력적인 해적 ‘하쉬’, 딱 봐도 탐관오리처럼 생긴 ‘매틀리’ 등 게임 내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한 캐릭터는 물론, 프리시즌을 앞두고 추가된 새 캐릭터 ‘소피’처럼 착한 몸매를 가진 섹시한 여성 캐릭터들도 있기 때문에 이용자의 취향을 충분히 저격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리시즌부터 추가되는 매틀리, 소피, 모리스

▲ 해적과 적대 관계에 있는 로즈썬 대령
한 시간에 한 게임은 이제 그만!
‘파이러츠’에선 짧게는 5~10분, 평균 20분 이내에 한 게임이 끝난다. 기존의 AOS 게임에 비하면 무척 이른 시간에 승부가 나는 편이다. 비결은 ‘파이러츠’만의 독특한 시스템에 있다. ‘파이러츠’에선 몬스터를 사냥해서 골드를 모으는 ‘파밍’의 영향이 몹시 미미하다.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다면 적과 싸워야 한다. 특히 적을 연속으로 죽여서 더블킬, 트리플킬 등 스페셜 킬을 달성하면 추가 경험치를 획득하게 된다. 따라서 게임에 입장한 바로 그 순간 적과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므로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 역시 해적은 배 위에서 싸워야 제 맛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파이러츠’에서 탈것은 굉장히 강한 화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그 수와 이용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를 들면 ‘해적선’의 경우, 가운데에 바다가 있는 맵인 ‘해골의 사원’에선 빠른 이동을 하며 원거리 지원 사격이나 적군의 이동 경로를 방해할 수 있는 강한 오브젝트이다. 이러한 오브젝트를 선점하거나 지키기 위해서는 팀원들과 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해적선' 과 함께라면 역전도 꿈이 아니다
탈것 외의 오브젝트도 있다. ‘대포’ 또는 ‘기관포대’를 이용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고, ‘게이트’ 등을 움직여 적의 동선을 방해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프리시즌부터 추가될 ‘함정 오브젝트’는 요새 앞바닥에 있는 오브젝트로, 방어팀은 부활 지점 근처의 손잡이를 조작해 공격팀이 요새를 공격할 수 없게 함정 아래로 빠뜨려야 한다.

▲ 이것이 바로 함정을 여는 손잡이

▲ 함정 밑에는 용암이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이와 같은 전략적 요충지는 누구보다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로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추천한다. ‘로프’는 모든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으며, 이동뿐 아니라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거리를 좁힐 때도 유용하다.

▲ 어때요, 로프 타기 참 쉽죠?
‘트롤 픽’? 그런 일은 우리에겐 있을 수 없어
‘파이러츠’의 프리시즌에는 지난 시즌인 시즌 제로에 없었던 3종의 캐릭터가 추가되어 총 25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캐릭터들은 그 역할에 따라 공격형, 수비형, 스피드형, 지원형, 탱커형의 다섯 가지로 분류된다. 그러나 굳이 이런 분류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성장치를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역할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캐릭터의 공격력과 이동 속도에 성장치를 분배한다면 암살자로, 방어력과 체력에 중점을 두고 키우면 탱커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원하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특성 역시 입맛대로 조정할 수 있다.

▲ 역할 분류에 겁 먹지 말고 취향대로 고르시길
또한 ‘아뮬렛’과 ‘주문’ 등을 사용하면 더욱 개성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아뮬렛’은 공격력, 방어력, 이동 속도, 스킬 쿨타임 등을 향상해준다. 총 46개의 아뮬렛이 준비되어 있으며 아뮬렛 조합을 통해 성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주문의 경우 시즌 제로에는 없었던 ‘거미의 속삭임’, ‘명상’, ‘유령’이 추가되며 7개로 늘었다. 주문은 유리한 플레이를 이끌어 낼 수 있음은 물론, 일발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으므로 적재적소에 맞게 잘 사용해야 한다.

▲ 주문도 입맛대로 골라 쓸 수 있다
취향대로 고르는 게임 모드
‘파이러츠’에는 총 3가지의 게임 모드가 존재한다. 전반적인 조작법 및 캐릭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AI와 싸우는 ‘AI 모드’, 상대 팀의 본진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는 ‘전면전’, 마지막으로 맵 곳곳에 흩어진 지도 조각을 모두 차지해야 하는 ‘쟁탈전’ 모드다.
▲ 프로게임단 CJ 소속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쇼케이스 이벤트 매치 영상 (영상출처: 넷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
‘전면전’ 모드의 전용 맵인 ‘해골의 사원’은 중앙에 커다란 바다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적 본진에 접근하려면 육로 또는 로프나 배를 이용해 바다를 가로질러야 한다. 요새로 진입하는 입구가 한 개가 아니므로, 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한 곳을 뚝심 있게 공략하거나 아니면 분산하여 포위하는 방식을 선택하여야 한다.

▲ 전면전 전용 맵 '해골의 사원'
또 다른 맵인 ‘어둠의 숲’에선 ‘쟁탈전’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숲 중앙의 고지대에 랜덤으로 생성되는 지도 조각을 모아야 해서 게임을 하는 전원이 필연적으로 한곳에 모여야 한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전투가 발생한다.

▲ 기껏 모은 지도를 잃어버릴 수 있으니 생존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으스스한 분위기의 '어둠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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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운사2015-03-11 18:40
신고삭제파이러츠해본 입장에서... FPS 느낌이라는게 시점이 아니라 마우스를 따라 움직이는 컨트롤 방식을 말하는겁니다. 기자가 잘못쓴게 아니에요
ㅁㄴㅇ2015.03.11 18:29
신고삭제이거 쓴 기자놈아...명색이 게임웹진 기자인데 FPS가 뭔지도 모르냐?
부운사2015.03.11 18:40
신고삭제파이러츠해본 입장에서... FPS 느낌이라는게 시점이 아니라 마우스를 따라 움직이는 컨트롤 방식을 말하는겁니다. 기자가 잘못쓴게 아니에요
부운사2015.03.11 18:42
신고삭제머ㅜ가 미소녀야 저 소피라는 아줌마? 헐...................................................... 미소녀를 보여주세요...........미소녀를 보여주세요미소녀를 보여주세요미소녀를 보여주세요미소녀를 보여주세요미소녀를 보여주세요미소녀를 보여주세요미소녀를 보여주세요미소녀를 보여주세요미소녀를 보여주세요
ㅁㄴㅇㅂㅂ2015.03.11 20:27
신고삭제시점을 말하는거면 1인시점이라고 했겠지...
Ruee2015.03.11 20:40
신고삭제대놓고 돈받고 기사쓴 티내지마
어디가 미소녀냐
덤덤2015.03.12 00:07
신고삭제FPS는 First person shooting 입니다.. 1인칭 시점 슈팅이요.. tps가 나은듯..
sin86272015.03.12 02:01
신고삭제올리비아가 여캐 중 제일 그나마 그나마~~~ 괜찮은 평판임!!
개념몰라?2015.03.12 12:42
신고삭제아니 애초에 FPS 개념이 일인칭인데, 게임웹진 기자이면서도 이 개념을 모른다는 것을 어떻게 커버 할 수 있어? FPS 액션, 느낌이라면 일인칭 시점으로서 연출되는 효과일텐데 뭐 머리 위로 돌 떨어지거나 발사체가 옆으로 슉슉 지나가는 것이 보이나?
틀린건 틀린거야 커버 칠 것을 커버 쳐
CULTIST0012015.03.12 13:37
신고삭제영상 보니까 분위기만 봤을 때는 FPS, TPS 슈팅 게임처럼 총으로 라운딩이 벌어지는듯?
옆으로 스쳐지나가는 것도 보니까 조준해서 쏜다는 개념인 것 같고,
스킬은 따로 있는걸로 봐서는 FPS, TPS 적인 감각이 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닌듯
무엇보다 글을 읽어봤으면 이 기자가 FPS의 시점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실감나는 전투를 이야기 한다는 건 알겠지.
P.S: 근데 미소녀는 어딨죠?
wlw2015.03.12 13:42
신고삭제기자나 여기 덧글 다는 놈들 최소 빡통 수준, 홈페이지 한번만 가도 전략 액션 게임이라잖아
ZzoneMusa2015.03.12 15:08
신고삭제아직까지 미소녀의 존재는 확인 못했습니다! ㅎㅎ
PentaF2015.03.12 15:23
신고삭제딴건 몰라도, 여자 캐릭 편애하는 일은 절대 없는 게임일듯
닭다리킬러2015.03.12 16:38
신고삭제TPS액션 과 AOS전략 이 맞지않을까 싶음.
근데 난 저런 어중간한 장르는 별로임
대표적으로 보더랜드.
야크트판터22015.03.12 16:49
신고삭제애초에 스페인산겜인데 서양기준에선 미소녀겠죠 해적인데 소녀들이 총쏘고 칼질하면 컨셉이 안맞을..ㅋㅋ
모노히메2015.03.13 10:31
신고삭제보더랜드 왜요 좋기만 하구만
취한곰탱이2015.03.13 11:10
신고삭제예전부터 제일 말 많은게 캐릭터가 너무 서양틱(...)
아무리 한국사람이 개발하는게 아니라지만 너무 서양틱해서 거부감이 심한 듯. 게임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외형적인것도 요즘은 무시못해서...
굴다리전사2015.03.14 11:26
신고삭제해본사람이라면 저 FPS라는 느낌을 알수있을텐데 욕만하고있는걸보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