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출시와 함께 e스포츠의 불길도 '활활'
2015.03.16 16:41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철권' 붐을 일으켰던 '테켄크래쉬'가 부활한다 (사진제공: 스포TV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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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7’의 출시와 함께 2013년 이후로 명맥이 끊어졌던 e스포츠 불씨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공식 리그인 ‘텍켄 파이터즈’ 외에도 다양한 콘셉의 이색 대회를 통해 볼거리를 늘려, 전성기 시절 ‘철권’ e스포츠의 뜨거운 불길을 다시 지펴보겠다는 것이다.
‘철권 7’이 이전 작품과 달리진 점은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는 기존 시리즈에서 사용된 자체 엔진 외에 언리얼 엔진 4를 더해 화려하면서 현실적인 액션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바운드 기능을 대폭 삭제하고 ‘파워크래쉬’와 레이지아츠’ 초보자를 위한 반격기 시스템 도입해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점이다. 즉, 언리얼 엔진 4로 보는 맛을 강화해 e스포츠 관람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진입장벽을 낮춰 신규 유저가 보다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케이드 대전액션게임 최초로 온라인 대전을 도입해 같은 점포가 아니더라도 대결이 가능해졌다. 이전까지는 점내 대전만 가능했던 관계로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야지만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 대전의 도입으로 인해 다양한 지역의 유저들과 함께 대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즉, 점포 대전이나 오프라인 대회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지역의 유저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것이다.
'철권 7' 출시를 앞두고 대회도 더욱 다양해진다. e스포츠 대회를 활성화해 보는 재미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철권 7’의 대회는 ‘텍켄 파이터즈’ 리그 3종과 6종류의 일반대회로 구성된다. 세부 항목은 ▲ 개인전인 ‘텍켄 파이터즈 리그’ ▲ 3대 3 클랜전 ‘텍켄파이터즈 리그 위’ ▲ 한가지 캐릭터로만 진행하는 개인리그 ‘캐릭터별 리그’의 3종류 나뉜다. 5월부터 예선전 진행 후 9월 12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며, 총 6억 원 규모의 상금을 걸고 ‘철권 7’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 연예인을 앞세워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필 중인 '철권 7'
이와 함께 일반 대회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 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연령부터 성별, 가족 등 콘셉이 다채롭다는 점이다. 더불어 프로와 아마추어에 상관없이 온라인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부 항목은 ▲ 기성세대만을 위한 ‘35세 이상 대회’ ▲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대회’ ▲ 부모와 자녀가 팀을 이뤄 2 대 2 대전을 펼치는 ‘가족 대회’ ▲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 공인을 대상으로 한 ‘연예인 대회’ ▲ 여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여성 대회’ ▲ ‘장애인 대회’ 등 총 6종류로 구성된다. 이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에 상관없이 누구나 온라인 접수를 통해 자유롭게 참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한중일 연합리그와 같은 다양한 방식의 대회를 통해 ‘철권’ 유저와 공감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 ‘테켄 스트라이크’ 이후로 명맥이 끊어진 ‘철권’의 e스포츠 열기가 ‘철권 7’을 기점으로 다시 불 붙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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