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포스트 시즌의 갈림길에서 만난 진에어와 IM
2015.03.23 11:11게임메카 홍중석 기자
▲ 진에어(좌)와 IM(우)
25일(수) Jin Air Green Wings(이하 진에어)와 Incredible Miracle(이하 IM)의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 시즌의 윤곽이 잡혔다. GE와 SKT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KT와 삼성은 탈락이 결정됐다. 오늘 벌어질 IM과 진에어의 대결은 두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를 가리는 경기이다.
진에어는 남은 4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를 챙기더라도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대로 IM은 진에어가 모든 경기를 패배하고,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현 상황만 놓고 본다면 6위 IM의 분위기는 암울하다. IM은 2라운드 들어 3경기 7세트를 치렀다. 하지만 7세트 중 승리는 단 한 세트에 불과하며, 그것마저도 최하위 팀 삼성에게 힘겹게 얻어냈다.
이는 후반 운영 능력 부족과 선수들의 자신감 저하에서 온 결과로 풀이된다. IM은 지난 7일 삼성과의 3세트에서 129분 7초의 장기전 끝에 패배했다. 여기에 20일 SKT와의 일전에서는 서포터로 탑 챔피언인 이렐리아와 마오카이를 기용하는 도박적인 수를 두었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처럼 IM의 현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이번 진에어전에서는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진에어를 쓰러뜨린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IM은 연패를 기록하며 하향세를 타고 있었으나, 끈질긴 경기 운영으로 장기전에 강한 진에어를 쓰러뜨렸다.
상대 진에어는 2라운드 들어 6세트 중 4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4위에 올라있다. 진에어는 1라운드에서 약팀에게 경기를 내줘 '의적 진에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약팀인 나진과 삼성에 2:0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다.
진에어의 깔끔해진 경기력은 정글러 '체이서'와 서포터 '체이'의 약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체이서'는 최근 6경기에서 평균 2.2데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정글러로서 이상적인 어시스트 수치도 눈에 띈다. 6경기에서 기록한 도움은 총 68개로 세트 평균 11.3개를 기록했다. 이는 라이너의 성장을 위해 킬을 양보한다는 것을 뜻한다.
서포터 '체이' 역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진에어 바텀 라인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나진과의 경기에서 선택한 애니와 잔나의 활용이 뛰어났다. 당시 경기에서 '체이'는 총 1킬 5데스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챔피언의 활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상반된 스타일 때문이다. 잔나는 '폭풍에 눈(E)'으로 아군에게 방어막을 걸어주어 안정적이고 아군을 지키는데 특화된 서포터이다. 반면 애니는 점멸과 '소환 : 티버(R)'를 활용, 팀 파이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니시에이팅에 특화된 서포터다. 성향이 반대인 챔피언임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것은 '체이'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상대 IM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진에어가 상승세에 오른 두 선수와 함께 IM에게 1라운드의 복수와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IM이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갈지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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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보>
일시: 2015년 3월 25일(수)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스포츠, 티빙, 아프리카TV
<선수 정보>
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Incredible Miracle | 탑 | IM Lil4c | IM Lil4c | |
미드 | IM Frozen | FFrozen | ||
정글 | IM Ares | IM Ares | ||
원거리 딜러 | IM SONSTAR | IM SONSTAR | ||
서폿 | IM TusiN | IM TusiN |
<8강 풀리그 3월 일정 및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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