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타리그, 스타리거들의 비상이 시작된다!
2010.02.09 10:49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를 가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본선이 오는 10일(수), 막을 올린다. 총 40명의 스타크래프트 최정예 프로게이머들이 총 상금 1억 800만원을 놓고 3개월 간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하는 것.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이영호(KT), 준우승자 진영화(CJ), 공동 3위 이영한(위메이드), 김윤환(STX) 등 16강 시드자를 비롯해, 송병구(삼성전자), 이제동(화승), 진영수(STX), 박명수(하이트), 정명훈(SKT) 등 36강 시드자, 예선을 뚫고 본선에 합류한 김택용(SKT), 박찬수(KT), 신상문(하이트), 박지수(KT), 박준오(화승), 김구현(STX) 등 실력파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 가운데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는 ‘택뱅리쌍’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현존 최강의 프로게이머. 김택용, 송병구는 프로토스, 이제동은 저그, 이영호는 테란의 최고 실력자로 꼽힌다. 강력한 우승 후보자인 이들은 이번 시즌에도 모두 당당히 본선에 진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송병구(인크루트 2008), 이영호(박카스, EVER 2009), 이제동(EVER 2007, 바투, 박카스 2009)은 이미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유독 스타리그 우승 타이틀과 인연이 없었던 김택용의 첫 우승 여부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웅진 테란의 본선 진출도 눈에 띈다. 테란 라인이 약하다는 이미지를 종식시키기 위해 맹훈련에 돌입했던 웅진이, 테란 3인방 정종현, 임진묵, 이동준을 당당히 본선에 진출시키며 도약의 준비를 마친 것. 절치부심 끝에 전력을 대폭 향상시킨 이들이 멋지게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열로더를 꿈꾸는 무서운 신예들의 활약 여부도 빼놓을 수 없다. 웅진 테란 3인방을 포함해, 전태양(위메이드), 박준오, 김태균(화승), 신동원(CJ), 배병우(KT), 김현우(STX) 등 총 9명이 생애 첫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생애 첫 스타리그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진영화, 공동 3위를 차지한 김윤환처럼 이번 시즌에도 신예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전태양의 경우, 만약 우승한다면 최연소 로열로더 기록을 갱신한다.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은 총 참가자 40명 중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24명과 36강 시드자 12명(지난 시즌 상위 4명을 제외한 16강 출전자)을 합한 총 36명이 맞붙는다. 한 조에 3명씩 12개조로 나눠 3전 2선 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것. 각 조에 예선을 통과한 두 명의 선수가 먼저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와 대결을 펼쳐, 최종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맵은 이번 시즌 신규 맵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비롯해, 전 시즌 맵인 ‘태풍의눈’, ‘투혼’이 사용된다.
총 상금은 1억 800만원으로, 우승상금 4000만원, 준우승상금 2000만원을 비롯해 36강까지 상금이 각각 차등 지급된다.
10일(수), 본선 개막전에서는 A조 김구현, 정종현, 문성진(하이트)이 격돌한다. 웅진 테란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정종현이 첫 단추를 잘 끼워 다른 팀원들에게 좋은 자극제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온게임넷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본선 개막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8강 야외 행사 장소 선정 및 16강, 8강 진출자 맞히기, 경기에 대한 한줄 논평, 현장 치어풀, 현장 출석 체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해피머니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 자세한 내용은 온게임넷닷컴(www.ongamenet.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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