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라' 출사표, 스마일게이트 플랫폼 첫 시험대 올랐다
2015.03.31 12:11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아제라'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
(좌부터) 팀버게임즈 김재현 팀장, 정재목 대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김현익 본부장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MMORPG ‘아제라’ 서비스로 본격적인 플랫폼 역량의 첫 시험대에 오른다.
스마일게이트는 31일(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작 ‘아제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아제라’ 개발사인 팀버게임즈 정재목 대표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하 스마일게이트) 관계자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아제라’는 스마일게이트가 소싱부터 론칭까지 모두 진행한 첫 타이틀로, 오는 4월 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테일즈런너’처럼 이미 론칭된 게임을 받아와 다시 서비스하는 ‘재론칭’ 개념이 아니다. 즉,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 사업 역량을 고스란히 드러낼 첫 타자가 ‘아제라’가 되는 셈이다. ‘아제라’가 성공적으로 안착해야만 ‘로스트 아크’나 ‘스카이사가’처럼 스마일게이트가 준비 중인 후속작들이 플랫폼의 힘을 받을 수 있기에, 이번 출범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와 팀버게임즈는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다듬어왔다.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 캐릭터 밸런스와 몬스터 AI 등을 수정했다. 더불어 공개서비스에서는 레벨 40까지 콘텐츠를 제공한 후, 빠른 시일 내에 최고 레벨을 60까지 확장하고 신규 던전과 맵, 레이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이다.
▲ '아제라' 트레일러 (영상제공: 스마일게이트)
‘아제라’는 고대 문명이 멸망한 세계에서 국가 간 전쟁이 벌어지는 양상을 담아낸 MMORPG다. ‘전쟁’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세 진영의 플레이어들이 인스턴트 지역에 모여 승패를 가리는 대전 콘텐츠가 핵심이며, 진영 간 전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법병기 ‘마갑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총 5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이를 육성하며, 다른 유저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인 ‘국왕’으로 선출될 수도 있다.
▲ 팀버게임즈 정재목 대표
팀버게임즈 정재목 대표는 “4년 동안 개발한 ‘아제라’ 서비스를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준비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하드코어 모바일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에게도 어렵지 않은 ‘편하고 쉬운 게임’으로 만들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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