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꺾인 매 김정우의 부활을 향한 첫 걸음?
2010.03.03 16:35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날카로운 눈매와 플레이로 ‘매’라는 닉네임을 얻은 김정우(CJ)가 부진을 끊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G조 경기에서 김정우, 김재춘(KT), 임진묵(웅진)이 16강 진출을 놓고 3인 토너먼트 전을 벌이는 것.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에서 김구현(STX)을 2대0으로 꺾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정우는 이후 프로리그 및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최다 연승 타이 기록(15연승)을 달성했으며, KeSPA 랭킹 2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승률 40%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절반의 승리도 못 챙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스타리그 최고 성적은 16강 진출.
김정우가 다시 한 번 16강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김재춘 vs 임진묵 대결의 승자를 꺾어야 한다.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김재춘과 임진묵이 먼저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 김정우와 2차전을 벌인다. 1, 2차전 각각 3전 2선승제. (36강 시드자:지난 시즌 상위 4명을 제외한 16강 진출자)
1차전에 출전하는 김재춘과 임진묵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만만치 않은 상대. 김재춘은 2008년 `바투 스타리그` 36강에 첫 진출한 이래, 세 시즌 만에 두 번째 스타리그 본선에 올랐다. 힘들게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만큼 반드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라고.
스타리그 본선 첫 진출인 임진묵 또한 이번 시즌 16강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신예지만 빈틈 없는 준비로 이번 시즌 16강 진출과 동시에, 웅진 테란 플레이어들의 약하다는 이미지를 타파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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