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WGL] 분전한 아레테, 헬레이저에 패배하며 조별리그 탈락
2015.04.25 22:16게임메카 홍중석 기자
▲ 아레테에 승리를 거둔 헬레이저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헬레이저(Hellraisers)가 아레테(Arete)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5:4로 승리했다. 아레테는 강팀 헬레이저를 상대로 4번의 승리를 거뒀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의 강력한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1세트 무로방카 (헬레이저 승리)
아레테는 탱크 한 기를 우회하여 상대의 뒤를 노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들의 전략이 상대에게 봉쇄당하며 수적 우위를 내주었다. 초반 열세에 빠진 아레테는 결국 상대의 진격을 멈추지 못했고, 무로방카에서의 연패를 이어나갔다.
2세트 무로방카 (헬레이저 승리)
2세트가 시작하자 양 팀은 서로의 진영을 향해 달려나갔다. 하지만 아레테의 주요 탱크가 파괴당하며 교전은 헬레이저 측에 유리하게 전개됐다. 기세를 탄 헬레이저는 아레테의 진영으로 진격,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3세트 무로방카 (헬레이저 승리)
경기가 시작하자 아레테는 다시 한 번 상대 진영으로 돌진했지만, 헬레이저의 정확한 포격으로 저지당했다. 치밀한 방어선을 뚫지 못한 아레테는 선회하여 다른 돌파점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실패하며 장거리 사격전으로 경기가 전개되었다. 결국, 헬레이저가 뛰어난 장거리 사격을 선보이며 아레테에 승리를 거뒀다.
4세트 무로방카 (아레테 승리)
아레테는 지난 3세트와는 다르게 근접하여 포격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헬레이저는 이를 눈치 채지 못하고 돌진했으며, 아레테는 빠른 일점사를 통해 상대의 주력 탱크를 파괴했다. 주요 전력을 잃은 헬레이저는 이어진 아레테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경기에서 패배했다.
5세트 프로호로프카 (아레테 승리)
4세트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헬레이저는 아레테의 돌진 전략을 예상한 듯, 유리한 지형을 선점해 큰 타격을 입혔다. 궁지에 빠진 아레테는 전열을 가다듬어 최후의 일전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민첩한 대응에 결국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6세트
6세트 프로호로프카 (헬레이저 승리)
헬레이저는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방어선을 형성하고 상대를 기다렸다. 이에 아레테는 기동성을 바탕으로 헬레이저의 진영 뒤를 잡았다. 헬레이저는 여유롭게 받아치듯 했으나, 치고받는 공방전이 계속되며 두 팀 모두 탱크가 두 기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헬레이저의 뛰어난 포탄 적중률이 빛났다. 아레테의 탱크를 각개격파한 헬레이저는 4번째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7세트 프로호로프카 (아레테 승리)
아레테는 전면전을 유도하기 위해 상대에게 돌진했다. 그리고 헬레이저는 이번에도 자리를 선점하고, 아레테를 유인했다. 지난 6세트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아레테의 기민한 움직임이 경기를 반전시켰다. 예상치 못하게 뒤를 잡힌 헬레이저는 아레테에게 주력 탱크를 쉽게 내주며 결국 경기에서 패배했다.
8세트 프로호로프카(아레테 승리)
아레테는 이번 경기에서도 빠른 돌진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다. 헬레이저는 상대 돌진에 당황해 진영이 무너졌고, 주력 탱크가 홀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헬레이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아레테는 상대 주력 탱크를 잡아냈고, 잔여 병력들을 파괴해나가며 경기를 타이브레이크로 이끌었다.
▲ 타이브레이커 전장 힘멜 스도르프
9세트 타이브레이커 힘멜스도르프 (헬레이저 승리)
수비적인 위치에 있는 헬레이저는 아레테의 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주요 거점들을 선점했다. 하지만 아레테는 언덕 지형으로 진격, 상대의 뒤를 잡기 위해 4대의 탱크를 선회했다. 그러나 선제 공격으로 방어측 탱크와 1:1 교환에 실패한 아레테는 헬레이저를 포위하며 돌격했으나 진영을 갖춘 헬레이저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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