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계승작 ‘마이티 넘버 9’ 발매일 9월로 확정
2015.04.29 11:12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마이티 넘버 9' 출시일 발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록맨’을 탄생시킨 이나후네 케이지의 신작 ‘마이티 넘버 9’ 발매일이 드디어 확정됐다.
일본 개발사 컴셉트는 28일(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자사에서 개발한 액션게임 ‘마이티 넘버 9’이 오는 9월 15일(현지시간)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매일 결정과 함께, 딥실버와의 공동 퍼블리싱 계약 체결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마이티 넘버 9’은 딥실버와의 공동 퍼블리싱을 통해, 북미에는 9월 15일, 전 세계에는 9월 18일 패키지판과 다운로드 콘텐츠로 동시 발매된다. 대상 플랫폼은 Xbox One, Xbox 360, PS4, PS3, Wii U, PC로, 추후 PS비타와 3DS 버전 발매일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마이티 넘버 9’에 추가될 새로운 콘텐츠도 공개됐다. 우선 신규 스테이지와 플레이어블 캐릭터 ‘레이’가 포함된 DLC가 제작된다. 또한, 일본어 및 프랑스어 캐릭터 음성이 추가되고, 현지화를 담당하는 딥실버에서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자막을 더할 예정이다.
컴셉트 이나후네 케이지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 개발도 가능케 해 결국 게임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윈-윈 결과로 작용할 것”이며, “이 때문에 당초 예상된 출시 일정을 늦추게 됐지만, 여러분을 결코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티 넘버 9’은 지난 2013년 킥스타터 모금으로 시작된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록맨’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와 과거 핵심 개발진이 제작에 참여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임은 미친 천재과학자가 조종하는 로봇 군단에 맞서는 로봇 ‘벡’의 모험을 그렸다. 특히 ‘록맨’의 계승작답게, 보스 능력을 복제해 사용하는 시스템은 물론, 각기 다른 특색의 스테이지와 보스를 선보인다.
한편, ‘마이티 넘버 9’ 국내 정식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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