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드래곤네스트, 마영전 잡고 넥슨家 안방 넘본다!
2010.03.17 20:03게임메카 강민우 기자
‘동생 요즘 뭐 좋은 거 먹나? 혼자 먹지 말고 좀 나눠줘’
‘드래곤네스트’의 폭발적인 순위 상승 원인은 무엇인가? 한풀 아니 다섯풀 정도 꺾인 ‘마영전’이 이제 동생에게 비결을 물어봐야 할 듯싶다. ‘드래곤네스트’는 지난주 열 여섯 계단 오르며 23위에 랭크 돼 넥슨家의 막내로 자존심을 세우는 듯싶더니 이번 주는 아예 ‘마영전’을 밀어내고 거실을 떡 하니 차지했다. ‘드래곤네스트’는 열 계단 상승해서 13위. ‘마영전’은 다섯 계단 하락하고 15위로 내려갔다. 안방에서 몸조리하고 있는 큰형님 ‘던전앤파이터’를 넘볼 수준은 아니지만 젊은 혈기 ‘드래곤 네스트’의 기백이 예사롭지 않은 바 다음주엔 초싸이언을 때려눕히고 10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 지 사뭇 기대되는 부분이다.
1~10위 상위권 순위변동은 크지 않은 가운데 ‘리니지2’의 다섯 계단 상승이 눈에 띈다. 이제는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버거운 연세일진데 산전수전 공중전에 우주전까지 겪은 백전노장의 발걸음이 원컴 투계정으로 풀버프 받고 크루마탑 누비던 리즈시절 못지 않으니 7위 초등생 ‘메이플’은 긴장 좀 해 야할 듯싶다.
‘헬게이트’, ‘버블파이터’, ‘적벽’, ‘바람의나라’는 하위권에서 모두 사이 좋게 두 계단씩 상승하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옥의 문에서 다시 부활한 ‘헬게이트’의 각오는 여타 게임보다 남다를 듯싶다. 도쿄를 불바다로 만들 예정이라는 소문을 언뜻 들은 것 같은데 문만 열어 젖히지 말고 이제는 나서서 싸우는 모습 좀 보고 싶다.
`테라`는 5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달 26일에 시작한 3차 CBT 이후 첫 진입이며 포탈검색어 순위 및 홈페이지 방문자 수의 증가로 순위권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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