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베타 시작, 시간 공지 없어 유저들 불만
2012.04.25 09:2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디아블로3’의 국내 베타테스트가 4월 25일 오전 8시 54분부터 시작되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25일, 오전 8시 54분부터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디아블로3’의 베타 버전은 실종된 ‘데커드 케인’을 찾아나서는 시작 부분부터 ‘해골왕’으로 분한 ‘레오릭 왕’과의 전투를 담고 있다. 테스트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은 ‘디아블로3’의 5가지 직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베타테스트는 자막과 UI, 음성 더빙 작업이 완료된 한글 버전으로 진행된다.
지난 24일, ‘디아블로3’의 국내 배타테스트를 맞이하여 한국에 방문한 제이 윌슨 ‘디아블로3’ 개발총괄은 “디아블로3는 보는 순간 넋을 빼앗길 정도로 멋진 게임이라 생각한다”라며 “하루 빨리 플레이어 분들이 직접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국내 게이머에 대한 서비스는 제이 윌슨 개발총괄의 발언과 달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베타테스트가 실제로 시작되기 바로 직전까지도 테스트 시작 시간에 대한 정확한 공지가 없어, 유저들의 애를 태운 것이다. 실제로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를 기다리는 유저들은 24일 늦은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테스트 시간 발표를 기다렸으나, 이에 대한 대응이 다소 늦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온라인게임업계의 경우 테스트 일정과 시간을 동시에 유저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블리자드의 행보에 대해 고객 서비스 수준이 국내 업계에 못 미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코리아는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의 경우, 본사와의 협업 하에 진행해야 하는데, 시작 시간에 대한 협의가 빠르게 마무리되지 않아 정확한 발표를 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테스트 시작 시간을 궁금해하는 국내 유저들의 상황을 본사에 전달하여 빠르게 확신을 받아내는 것이 한국지사의 역할 중 하나가 아니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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