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떡밥 가득, 히어로즈 '영원한 분쟁' 30일 업데이트
2015.06.10 10:2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영원한 분쟁 원화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10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디아블로' 테마 업데이트 ‘영원한 분쟁’을 오는 6월 30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원한 분쟁'에는 지난 블리즈컨 2014 당시 한 장의 이미지로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디아블로' 테마의 전장과 신규 영웅 '도살자'가 포함됐으며, 추후 더 많은 디아블로 전장과 영웅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전장 ‘영원의 전쟁터’는 블리즈컨 현장에서 공개된 바 있는 천상과 지옥이 공존하는 곳이다. 양쪽의 서로 완전히 다른 느낌을 전장 하나에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전장 내에는 두 개의 공격로가 존재하며, 특정 시간이 되면 전장 중앙에 천상과 지옥을 상징하는 불멸자들이 나타나서 전투를 시작한다. 불멸자들은 생명력이 낮아짐에 따라 전장 중앙에 있는 4개의 위치 중 하나로 무작위로 이동한다.
따라서 각 팀은 공격로뿐만 아니라 상대 불멸자를 먼저 처치하거나, 적이 아군 불멸자를 잡지 못하도록 방어에 집중하는 등 다양한 선택에 놓인다. '영원의 전쟁터'는 불멸자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 대신 중립 용병 중 우두머리가 존재하지 않으며, 불멸자의 지원은 다른 전장에서의 우두머리만큼이나 효과적이다.
신규 영웅, '도살자'도 대기 중이다. 도살자는 근접 암살자로,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지면서 막강한 피해를 준다. 비슷한 외모를 가진 누더기가 갈고리로 상대를 끌어당겨 괴롭히는 영웅이었다면, 도살자는 주 무기인 도끼로 상대를 내려치고 원거리에서 무자비하게 돌진해 상대를 기절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을 무력화한다.
이와 함께 상대를 공격하며 체력을 채우거나, 적을 묶어 두는 광역 공격도 보유했다. 또한 도살자는 고유 능력 ‘신선한 고기’를 일정 수량 모으면 막강한 공격력을 얻는다.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개발팀은 '영원한 분쟁' 선보이며 “당분간 디아블로 세계관의 업데이트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혀 영원의 전쟁터와 도살자 외에 추가 '디아블로' 테마 전장과 영웅이 소개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영원한 분쟁'은 오는 6월 23일(이하 태평양 표준시 기준)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후, 6월 30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관련 영상 및 추가 정보는 해당 포스팅(바로가기), '히어로즈'에 대한 소개와 새로운 소식은 '히어로즈' 앱과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