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모던워페어 개발진 이탈 못 막았다
2010.04.15 10:55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액티비전이 인피니티 워드와 함께 ‘모던 워페어3’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인피니티 워드의 핵심 개발진들이 줄지어 퇴사하고 있다.
3월 초, 인피니티 워드의 창립자인 제이슨 웨스트와 빈스 잠펠라가 해고된 이후, 현재까지 인피니티 워드를 퇴사한 직원은 무려 9명으로, 모두 핵심 개발진이다. 지난 7일, 리드 디자이너 토드 앨더맨과 프란체스코 지글리오티의 사표 이후, 7명의 핵심 개발진이 추가로 인피니티 워드를 떠났다.
눈여겨 볼 점은, 웨스트와 잠펠라가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이후 인피니티 워드의 퇴사자가 급속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스튜디오 설립 소식 이후 이틀 동안 인피니티 워드에서 퇴사한 개발진은 7명으로, 시니어 애니메이터 브루스 페리즈, 리드 디자이너 매키 맥캔들리쉬, 스티브 후쿠다, 지에드 라이케, 베테랑 프로그래머 존 쉬링, 레이미 빈슨, 리드 아티스트 크리스 케루비니 이다. 이들은 ‘모던 워페어2’의 핵심 개발진이다.
제이슨과 잠펠라가 세운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게임 제작인원을 모집 중이며, 업계 관계자들은 인피니티 워드에서 퇴사한 인원 중 상당수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로 옮겨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이슨과 잠펠라는 ‘해고 된 다음날 EA가 우리에게 계약을 제시했으며, 우리가 개발할 게임의 IP는 리스폰 스튜디오가 소유하게 된다. EA는 퍼블리싱만 지원하는 형태이다’고 밝혔다.
현재 인피니티 워드는 액티비전 측 관계자가 지휘하고 있으며 ‘모던 워페어3’를 제작할 예정이지만, 핵심 개발진의 줄이은 이탈로 인해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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