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메카실험실] 스킬 더하기 점멸은? 무서워!
2015.06.23 22:23게임메카 홍중석 기자
수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중 스킬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사람은 단 한 명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 입석을 놓쳐 롤챔스에 참가하지 못했던 '인섹'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리 신을 사용해 상대를 아군의 품으로 배달하는 '인섹킥'을 가장 잘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실험 제목: 챔피언들의 스킬들과 점멸을 사용해 보자. 실험 목적: 챔피언들의 스킬들을 점멸과 혼합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내보자. 실험 방법: (1)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의 방향을 꺾어보자 (2) 헤카림의 궁극기와 점멸을 사용해보자 (3) 제이스, 트리스타나로 상대를 뒤로 밀어내보자 |
(1)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의 방향을 꺾어보자
위 영상에서뿐만 아니라 '스킬+점멸'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롤챔스에서 사용되는 알리스타의 분쇄(Q) 이후 점멸이 그 예이다. 알리스타는 박치기와 분쇄를 이용했을 때 말파이트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유저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일반 스킬들도 되는데 궁극기가 안될까?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자.
▲ 말파이트의 궁 점멸 실험
실패했다. 영상에는 실패 장면이 3번 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수십 번도 더 해봤다. 그런데 안됐다. 말파이트의 궁극기는 정말 제대로 이름값을 하는 기술이다.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멧돼지 같다.

▲ 미니언 학살자 말파이트
(2) 헤카림의 궁극기와 점멸을 사용해보자
지난 롤챔스 스프링 시즌 '썸데이'의 헤카림 사용 이후 탑 라인에는 강타+순간이동 혹은 점화+순간이동을 소환사 주문으로 선택하는 새바람이 불고 있다. 이를 사용했을 때 상대보다 강한 라인전이 장점이지만, 생존기가 적어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생존 소환사 주문인 '점멸'을 사용했을 때 새로운 활용 방안이 있지 않을까? 기자는 헤카림의 궁극기인 그림자의 맹습(R)과 점멸을 사용한 실험을 진행해보았다. 다음 영상을 확인해보자.
▲ 헤카림의 궁 점멸 실험
첫 번째 실험에서 실패가 있었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실험에서 연달아 '점멸 꺾기'에 성공했다. 대미지는 물론 헤카림 궁극기의 효과인 '공포'도 상대에게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헤카림의 점멸 활용은 의외의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 점멸을 예상치 못한 베인
(3) 제이스, 트리스타나로 상대를 뒤로 밀어내보자
'인섹킥'의 활용성은 상대방 주요 딜러를 아군 품에 안겨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렇다면 '밀쳐냄'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킬들도 '인섹킥'처럼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자는 제이스의 천둥 강타(E)와 트리스타나의 대구경 탄환(R)을 이용해 가능 여부를 실험해보았다. 다음 영상을 확인해보자.
▲ 사실 얘네가 인섹킥 하면 트롤
아쉽게도 위 스킬들과 점멸을 활용한 '인섹킥'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들이 대미지 딜러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정한 라이엇게임즈의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했다.

▲ 제이스 트리스타나 실험
오늘 준비한 실험은 모두 끝이 났다. 소중한 의견을 보내줬던 유저들도 있었지만 정말 미안하다. 반드시 기회를 마련해 보내준 실험들을 진행토록 하겠다.
실험 결과
△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은 방향을 꺾지도 못하는 무식한 기술이다. △ 헤카림의 점멸은 생각보다 쓸모가 있다. △ 제이스, 트리스타나는 점멸을 활용한 인섹킥을 할 수 없다. △ 점멸은 소중하니 아낄 때는 아끼자. |
실험 소감
△ 칼바람 나락에서 실험하니 이전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 생각보다 점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그냥 나갔다 들어오는 것이 더 빠를 수 도 있을 것 같다. △ 이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내 지능이 높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 조만간 새 챔피언인 탐 켄치가 나온는 소식이 있다. 아주 재미있는 친구다. 그는 좋은 실험 소재가 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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