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 프리미엄 테스트, KOG 노하우 담긴 ‘키보드 액션’
2015.06.24 16:15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아이마'가 오는 7월 2일부터 프리미엄 테스트에 돌입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KOG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신작 ‘아이마’가 오는 7월 2일(목)부터 프리미엄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번 프리미엄 테스트는 개편된 주요 콘텐츠 최종 점검이 목적이다.
‘아이마’는 ‘엘소드’와 ‘그랜드체이스’를 개발한 KOG 차기작으로, 키보드를 활용한 강렬한 전투가 특징으로, 여기에 플레이어가 탐험할 수 있는 넓은 필드, 전투 중 자유롭게 역할을 바꿀 수 있는 ‘가디언’ 시스템, 다른 유저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PvP와 PvE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 '아이마'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키보드 조작 100% 활용, 횡스크롤로 즐기는 화끈한 액션
‘아이마’는 마우스 활용을 줄이고, 키보드만을 이용한 직관적인 조작을 내세웠다. 특히 키 입력을 조합해 다양한 스킬을 쓸 수 있는 ‘커맨드 입력’ 시스템과 키를 누르는 길이에 따라 공격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차지’ 시스템 등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필드에서의 횡스크롤 전투도 이런 ‘키보드 액션’에 맞춰 제작됐다. 비 전투 시에는 자유롭게 필드를 돌아다닐 수 있지만, 전투에 들어가면 횡스크롤 시점으로 고정된다. 마치 대전 격투 게임처럼 이동이 좌/우 방향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커맨드 입력'과 '차지'를 조합한 액션에 몰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번 프리미엄 테스트에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적인 인터페이스가 개편됐다. 기존 필드 지형 및 퀘스트 동선이 수정됐기 때문에, 이전보다 불편 없이 ‘키보드 액션’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 키보드 조작이 가장 돋보이는 횡스크롤 방식의 전투를 택했다
▲ 버튼을 입력하는 방식에 따라 공격이 천차만별 달라진다!
▲ 전작들과 달리, 드넓은 필드를 돌아다니는 재미도 담았다
5분 전에는 탱커, 이번에는 딜러... 부담 없는 역할 바꾸기 ‘가디언’ 시스템
‘아이마’에는 각기 다른 능력을 보유한 ‘검사’, ‘마법사’, ‘궁수’, ‘야수전사’ 총 4가지 직업이 등장한다. 먼저 ‘검사’는 커다란 대검을 다루는 근거리 딜러로,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대미지로 치고 빠지는 공격을 펼친다. ‘마법사’는 강력한 광역 공격과 아군을 보조하는 마법을 다루며, ‘궁수’는 이와 다르게 단일 대미지를 주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마지막 ‘야수전사’는 높은 방어력을 바탕으로 파티의 선두에 서서 전투를 이끌어 나간다.
‘아이마’에서는 전직처럼 캐릭터 역할을 고정하는 시스템 대신, 캐릭터 플레이 스타일을 결정하는 ‘가디언’이 존재한다. ‘가디언’은 게임 속 캐릭터를 지켜주는 일종의 수호신으로, 소환 혹은 변신으로 전투 중 불러낼 수 있다. ‘가디언’은 크게 공격형, 방어형, 보조형으로 나뉘며, 수집을 통해 여러 종의 ‘가디언’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가디언'은 사냥으로 레벨을 올리거나, '가디언 스톤'을 이용해 진화시켜 능력치를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 게임 내 등장하는 4개 직업, 현재 성별과 종족은 고정된 상태다
▲ '가디언' 인터페이스, 캐릭터만큼이나 많은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 강화에 필요한 아이템은 사냥 중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다
각 직업 별로 선택할 수 있는 ‘가디언’은 모두 다르다. ‘검사’는 ‘다크 바인더’, ‘본 블레이저’, ‘뱀피릭 스피어’로 ‘야수 전사’는 ‘그로스 레오’, ‘아이언 디펜더’, ‘와이즈 룰러’로 변신할 수 있다. 반면 ‘마법사’는 ‘아네모스’, ‘이지스’, ‘오로라’를, ‘궁수’는 ‘스피릿 울프’, ‘기간틱 베어’, ‘선더 버드’ 등을 소환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전투 중 자유롭게 교체할 수도 있어, 파티 플레이 시 ‘가디언’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검사'의 가디언 3종, 왼쪽부터 '다크 바인더', '본 블레이저', '뱀피릭 스피어'
▲ '야수전사'의 가디언 3종, 왼쪽부터 '그로스 레오', '아이언 디펜더', '와이즈 룰러'
▲ '마법사'의 가디언 3종, 왼쪽부터 '아네모스', '이지스', '오로라'
▲ '궁수'의 가디언 3종, 왼쪽부터 '스피릿 울프', '기간틱 베어', '선더 버드'
현재 공개된 ‘가디언’ 외에도, 50레벨 이후에 획득할 수 있는 ‘궁극의 가디언’도 추가될 예정이다. ‘궁극의 가디언’은 기존 ‘가디언’보다 강력한 스킬과 보다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지만, 다른 ‘가디언’에 비해 소환시간이 짧고 획득 난이도도 어려운 편이다.
▲ 현재 공개되지 않은 '궁극의 가디언' 2종의 실루엣
컨트롤의 극한을 시험하는 PvE와 PvP 콘텐츠
넓은 필드에서 즐기는 사냥 외에도, 게임 내에 즐길 거리는 무궁무진하다. PvE 콘텐츠 중에는 ‘유혹의 탑’과 ‘시련의 방’이 존재한다. 우선 ‘유혹의 탑’은 20층으로 구성된 인스턴스 던전으로, 파티 플레이를 통해 몬스터 사냥 및 최고 등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다. 여기에 5층 간격으로 강력한 보스도 등장해, 파티원과 이를 함께 공략하는 재미도 있다.
‘시련의 방’은 일종의 컨트롤 실력 측정 스테이지로,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을 상대로 싸워나가게 된다. 특히 짧은 시간 내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몬스터에게 맞지 않고 연속으로 쓰러뜨리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사냥할 때보다 훨씬 도전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측정된 점수는 추후 랭킹 시스템에 반영된다.
이 밖에도 최대 4:4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대련장’, 품질 및 등급에 따라 능력이 천차만별 달라지는 ‘강화’ 시스템, 그리고 게임 중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탈것’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PvP부터 PvE까지... 파티원과 함께 즐길 거리는 상당히 많다
▲ '시련의 방'에서는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상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