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개는 나야!"클로저스 나타 등장
2015.07.17 17:24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클로저스' 늑대개 팀의 첫 번째 캐릭터 나타
지난 4월, '클로저스'가 유저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100일간의 약속'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당시 '클로저스'는 거래 시스템 개편, 캐릭터 밸런스 조정 등 다양한 계획을 알렸고, 발표 89일째인 7월 16일에 신규 클로저 나타를 선보이며 업데이트에 박차를 가했다.
나타는 새로운 세력 늑대개의 첫 번째 캐릭터다. 지난 유저 간담회를 통해 처음 모습이 공개되었고, 일부 특징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베일에 싸여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러한 나타가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던전과 아이템을 비롯한 여러 시스템이 개편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튜토리얼부터 다르다, 늑대개의 용병 나타
▲ '클로저스' 신규 캐릭터 나타 애니메이션 (출처: 유튜브 채널 Nexon Closers)
이번 업데이트 화두는 단연 나타다. 검은양의 다섯 번째 요원 미스틸테인 이후 5개월 만이자, 신규 세력으로 나오는 첫 번째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나타로 게임을 시작하면 검은양 팀과 다른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 먼저 나타가 튜토리얼 던전 강남으로 호출된 목적은 차원종 퇴치가 아닌 기량 테스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나타는 자신의 광기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전투를 즐긴다. 이 부분은 이세하, 서유리 등 검은양 요원들의 시작과 확연히 다르다.
이후 스토리 전개에도 차이가 있다. 초반 진행을 기존 김유정 요원 대신 신규 NPC 홍시영과 트레이너가 담당하며, 지역거점 강남 GGV는 배경이 낮이 아닌 저녁로 설정되었다. 이 지역에는 오직 나타만 입장할 수 있으며, 초반에는 검은양 요원과 마주치지 않는다.
▲ '클로저스' 신규 NPC 트레이너(좌)와 홍시영(우)
▲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기태(좌)와 홍시영(우)의 인게임 모습
현재 나타는 수습 대원까지 승급할 수 있으며, 정식 대원은 차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클로저스'는 나타 관련 티저 페이지를 통해 추후 업데이트 일정으로 보이는 '여름방학 스케줄'을 공개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오는 23일에는 '검은양 vs 늑대개'의 구도가 마련되고, 이후 '사냥개 승급시험', '차원종 승급시험' 등의 콘텐츠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어택과 스킬 연계가 핵심, 나타의 플레이 스타일
나타는 물리 공격력을 기반으로 하는 근접 딜러다. 서유리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백어택 효과를 증가시키는 패시브와 상대 후방으로 이동하는 스킬이 있어 보다 화려한 액션이 기대된다.
플레이 스타일은 한 방이 아닌 꾸준한 스킬 연계다. 스킬을 사용할수록 패시브 효과에 따라 백어택 관련 대미지와 공격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계가 끊어지지 않도록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주시해야 하며, 상대의 정면이 아닌 배후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습 요원이 되면 나타의 스킬은 더욱 화려해진다. 이 때 익힐 수 있는 스킬은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하며, 상대를 공중에 띄울 수 있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 나타의 스킬 사용 영상
▲ 나타의 훈련생 스킬 목록
▲ 나타의 수습 대원 스킬 목록
레어 아이템 감정 시 강화 수치 부여
나타 추가 외에도 다양한 부분이 업데이트 되었다. 서유리와 이세하 스킬 일부가 개선되었고, 일부 몬스터 오류도 수정되었다. 그리고 플레인 게이트에서 드롭 및 제작하는 코어 아이템이 다량 추가되어 장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여기에 레어 아이템 감정 시 일정 확률로 강화 수치가 붙도록 시스템이 조정되었다. 대상은 '강남 GGV ~ 재해 복구 본부 지역' 던전에서 드롭하는 아이템이며, 긴급방어전 등의 특수 던전은 제외된다. 또한 기존에 보유한 미감정 레어 아이템에는 강화 수치가 부여되지 않는다.
▲ 스킬 계수가 변경된 이세하의 '집중의 일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