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S 프라임 개막전, 스타 2 프로리그 4라운드 돌입
2015.07.17 17:5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스타 2' 프로리그 4라운드 개막전에 출전하는 SKT(상)과 프라임(하)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5 시즌 4라운드가 오는 20일 SK텔레콤과 프라임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4라운드 1주차에는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이 많아 새로운 대결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먼저, 개막전은 지난 라운드 극과 극을 달렸던 SK텔레콤과 프라임의 대결로 압축됐다. 7전 전승에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3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SK텔레콤은 올해 프로리그 8연승에 도전한다. 양 팀은 프로토스와 저그만으로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김지성(SK텔레콤)과 김동진(프라임)을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은 개막전 선봉으로 김지성을 내세웠고, 프라임은 4번째 경기에 김동진을 배치했다.
20일 두 번째 경기는 3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삼성과 진에어의 경기가 준비됐다. 삼성은 지난 라운드 복수를 위해 노준규와 백동준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나선다. 이에 맞서 진에어는 포스트시즌 플레이 오프에서 ‘올킬’을 보여준 조성주를 선봉으로 출전시킨다. 특히, 진에어는 이병렬 대신 김민규를 저그로 내세웠다. 김민규는 지난 2013년 7월 6일 프로리그 출전 이후, 744일 만에 출전기회를 잡았다.
21일(화) 첫 경기는 MVP와 스베누의 대결이다. 양 팀 역시 지난 라운드에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수싸움을 했기에 이번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고자 분전할 전망이다. MVP는 선봉으로 믿음직한 저그 황강호를 내세웠고, 뒤이어 프로토스 송현덕, 한재운을 배치시켰다. 반면, 스베누는 박수호, 이원표, 이동녕을 출전시키며, 저그 군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두 번째 경기는 CJ와 KT가 맞붙는다. CJ는 최근 개인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신성 프로토스 최성일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올해 프로리그에 첫 출전한 최성일은 최강 프로토스인 김대엽(KT)을 상대해야 하지만, 동족전에 자신을 보이는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CJ는 김준호, 한지원 등 다승 순위 20권 내 3명을 배치해 KT전 준비를 마쳤다.
이에 맞서는 KT도 김대엽, 주성욱 등 다승 순위 20권 선수 4명을 총 출동 시킨다. 특히, 이영호(KT)는 자신의 천적인 김준호(CJ)와 다시 한 번 대결하게 되었다. 이영호가 지난 3라운드에서 김준호의 거친 공격을 다 막아내고 따냈던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4라운드부터 ‘철옹성’과 ‘테라폼’ 맵이 새롭게 추가된다. 2015 래더 시즌 2 ‘철옹성’은 운영에 초점을 맞춘 4인용 전장이고, 2015 래더 시즌 3 ‘테라폼’은 맵 경연 대회에서 인기투표 1위를 한 2인용 맵이다.
한편,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 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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