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번뜩이는 전략! 윤정호 3:2 승리

▲ 승리를 거둔 디펜딩 챔피언 윤정호

23일(목),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2015 시즌2(이하 블소 토너먼트)'의 8강 1회차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최종 진출전을 통해 힘겹게 8강에 올라온 윤정호(윤짜악, 기공사)가 다시 한 번 사투를 벌였다. 어려운 승리를 거뒀지만, 주술사를 상대로 다양한 전략을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1세트, '디펜딩 챔피언' 윤정호는 김신겸의 마령을 먼저 노리는 과감한 선택을 했고, 소환수 제거에 성공했다. 방해 요소가 없어진 윤정호는 상대에게 모든 스킬을 퍼부어 첫 번째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윤정호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신겸이 항마진을 바닥에 깔며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쳤지만, 윤정호가 경기 시간 20초경 기회를 잡아 과감한 공격을 가했다. 이에 화들짝 놀란 김신겸은 마령을 소환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 번째, 네 번째 세트에서는 주술사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공사의 발을 묶는 데 성공한 그는 '폭마령'과 '사령 쇄도'를 꽂아넣으며 2패 뒤 2승을 거뒀다.

마지막 세트 초반, 김신겸은 마령을 소환하며 총공세를 취했다. 이에 윤정호는 다시 한 번 마령을 먼저 제거해 주술사를 무력화시켰다. 마령이 역소환된 주술사는 이어진 기공사의 맹공에 무너졌고, 세트 스코어 3:2로 윤정호가 최종 승리를 기록했다.

※ 8강 1회차 3경기 기준 순위

1위: 권혁우(린검사), 1승 0패 3RP

1위: 박진유(암살자), 1승 0패 3RP

3위: 윤정호(기공사), 1승 0패 1RP

4위: 이재성(기공사), 0승 0패 0RP

5위: 한준호(검사), 0승 0패 0R

6위: 김신겸(주술사), 0승 1패 -1RP

8위: 김정환(주술사), 0승 1패 -3RP

8위: 강덕인(권사), 0승 1패 -3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