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에 강하다, '린갈치' 권혁우 블소 토너먼트 시즌 2 우승
2015.08.15 21:29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시즌 2 우승컵을 들어올린 '린갈치' 권혁우'
‘린갈치’ 권혁우가 ‘블레이드앤소울’ 두 번째 시즌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게장' 김신겸과 '암신' 박진우를 연달아 꺾으며 시즌 2 우승자에 오른 권혁우는 11월 지스타 기간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한다.
‘블레이드 앤 소울’의 하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 결선 플레이오프가 15일 개최됐다. 이날에는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미처 티겟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경기장 밖에서 대회를 구경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엔씨소프트는 작년까지 비무제와 비무연 등 ‘블레이드 앤 소울’ e스포츠 이벤트 대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블레이드 앤 소울’의 e스포츠화 가능성을 확인한 엔씨소프트는 2015년부터 정규 리그 ‘블소 토너먼트’를 열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블소 토너먼트’는 총 상금 3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블레이드 앤 소울’ 1년 단위 정규리그다. 한국 시즌 2회와 전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으로 구성되며, 지난 5월과 6월 2개월에 거쳐 시즌 1을 진행한 바 있다. 각 시즌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월드 챔피언십 직행권이 주어진다.

▲ 먼저 결승전에 안착한 '암신' 박진우
15일 열린 결선 플레이오프에서는 한 달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게장‘ 김신겸(주술사), ’린갈치‘ 권혁우(린검사)의 준결승전이 먼저 열렸다. 준결승전은 선취점을 따낸 ’게장‘ 김신겸을 ’린갈치‘ 권혁우가 쫓는 양상으로 펼쳐졌다.
먼저 1승을 올린 선수는 ’게장‘ 김신겸이었다. 마령을 소환한 뒤, 파열과 흑염룡을 이용한 콤보 공격으로 경기 시작 12초 만에 ’린갈치‘ 권혁우를 처치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린갈치‘ 권혁우 역시 침착한 잡기 플레이를 이용한 연속 공격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며, 1승을 올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경기 1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게장 김신겸이 ’린갈치’ 권혁우를 몰아붙이는 데 성공하며 2승을 챙겼다.
4라운드는 경기 초반 ‘게장’ 김신겸이 강세를 보였지만, 경기 종료 1분 여 남은 상황에서 ‘린갈치’ 권혁우가 다운과 콤보 공격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2승을 거머쥐었다. 2:2 동점,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펼쳐진 5라운드에서 ‘게장’ 김신겸은 ‘린갈치’ 권혁우를 잡으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것은 권혁우다. 5라운드를 내준 권혁우는 집중력을 발휘해 6라운드와 7라운드를 연달아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준결승전 승부는 '린갈치' 권혁우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 접전 끝에 결승전에 진출한 '린갈치' 권혁우
힘든 승부 끝에 결승에 진출한 '린갈치' 권혁우의 결승 상대는 미리 결승전에 올라 대기 중이던 ‘암신’ 박진우(암살자)다. 선취점을 올린 이는 ‘린갈치’ 권혁우였다. 경기 종료까지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번개베기 등 콤보 공격이 적중하며 승리를 챙긴 것이다. 상승세를 탄 권혁우는 2라운드마저 콤보 공격으로 승리를 올리며 2승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박진우 역시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었다. 공중공격과 목베기 등 콤보로 3라운드에 승리한 박진우는 4라운드도 피해량 판정에서 우위를 보이며 권혁우의 뒤를 바짝 따라잡았다.
반대로 2승으로 앞서가다가 박진우에게 추격당하는 위치에 놓인 권혁우에게는 승부수를 띄워야 할 타이밍이 왔다. 한 번만 더 승리를 내주면 역전되는 상황에서 권혁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번개베기를 활용한 연속 공격으로 5라운드에서 다시 1승을 추가하며 기세를 끌어올린 권혁우는 6라운드마저 잡아내며 4 대 2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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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웃또2015-08-17 10:52
신고삭제훤칠하니 잘 생겼네 프로게이머들은 얼굴도 다 잘났어
ㅋㅋㅋ2015.08.16 14:53
신고삭제승률 4%의 반란 ㅋㅋ
쿨렁2015.08.16 15:02
신고삭제블소 e스포츠라니...저거 쿠폰 주는 거 때문에 가는 거 아닌가? 저거 되팔렘도 많던데
쿨렁2015.08.16 15:05
신고삭제우승자도 준우승자도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역력하네요 더위에 모두 고생하셨어요 ㅠㅠ
구글번역이냐2015.08.16 15:08
신고삭제블소도 이스포츠를 일케 크게햇나. 집근처 시끄럼다싶엇는데 이거엿구만 ㄷㄷ갈걸
PentaF2015.08.16 23:46
신고삭제꽤 나쁘지 않은 경기였음.
솔직히 블소토너먼트에 대해서 무척 회의적인 반응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그냥 저냥 잘만 꾸려나갈수도 있겠구나...싶더라구요
그닥;2015.08.16 23:46
신고삭제2번째 사진이랑 3번째 사진 동일인물 아니죠?
비슷하게 생겼는데..?
Hyuns2015.08.17 09:30
신고삭제사진 아래 설명을 잘 읽어보시면 알거 같습니다만..
크라웃또2015.08.17 10:52
신고삭제훤칠하니 잘 생겼네 프로게이머들은 얼굴도 다 잘났어
운명의열쇠2015.08.17 10:53
신고삭제재밌었어욬ㅋㅋㅋ
소히몬2015.08.17 19:47
신고삭제꿀잼 ㅎㅎ
Creaby2015.08.18 08:30
신고삭제블소만큼 전투가 찰진 게임도 없는 데 삼중과금의 함ㅋ정ㅋ
미르후2015.08.18 20:04
신고삭제공감... 정말 게임은 잘 만듬!! 다만 조금의 컨턴츠 부족과 3중과금이 문제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