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e스포츠 예산 전액삭감 보도는 과대해석`
2010.08.02 16:1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문광부와 기획재정부는 `e스포츠 전액 삭감` 보도가 사실이 아닌 과장된 것이라 해명했다
기획재정부와 문화관광체육부(이하 문광부)는 게임메카와의 통화를 통해 ‘e스포츠 예산’이 전액 삭감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과장된 것이라 해명했다.
오늘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e스포츠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난 7월, e스포츠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e스포츠 분야의 성장에 적극적인 의욕을 드러낸 문광부로써는 이보다 더 충격적인 일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심의 과정을 통해 추가 예산을 편성 받아도 문광부가 추진하려 한 ‘e스포츠 중장기 발전계획’을 실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기획재정부 문화예산과 이지원 사무관은 “현재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이며 그 어떠한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 확정되지도 않은 사실을 보도해서는 안 된다.”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또한 문광부의 안신영 재정담당관은 “현재 문광부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예산안 9억 5천만원을 기획재정부에 올려놓은 상태며 예산이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안신영 재정담당관의 말에 따르면 현재 문광부와 기획재정부는 e스포츠 관련 예산안을 편성하기 위해 서로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예산 심의 과정은 상당히 여러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예산의 총액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최종 예산안이 나오는 9월 30일까지는 그 어떤 것도 확정된 사실이라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획재정부에서 ‘0원’이라는 말이 언급되었어도 그것은 내부 의견일 뿐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e스포츠 예산안 전액 삭감’ 보도는 내부적으로 언급된 비공식 사실을 확대한 과대 해석이라는 것이 두 부처의 공통된 의견이다. e스포츠 예산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은 최종 예산안이 결정되는 9월 30일에야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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