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도 사정도 제각각! 기대작들 잇달아 발매 연기!
2010.08.04 10:4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압도적인 그래픽! `크라이시스 2`는...올해를 넘겨야 볼 수 있게 되었다!
크라이 엔진 3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크라이시스 2’ 등 기대 타이틀들의 발매일이 잇달아 연기되어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EA는 ‘크라이시스2’ 발매를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서 2011년 1분기로 연기했다. 때문에 ‘크라이시스 2’는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에 ‘데드 스페이스 2’, ‘블릿스톰’, ‘다크스포어’ 등의 타이틀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다. EA는 지난 3일 자사의 재무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와 같은 사실을 공표했으나, 출시를 연기한 정확한 사유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크라이시스 2’는 PC와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되며 3D를 지원한다.
피터 몰리뉴의 ‘페이블 3’ 역시, PC 버전의 발매 시기가 연기되었다. ‘페이블 3’는 원래 오는 10월 26일, PC와 Xbox360 기종으로 동시 발매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예정 시기에 맞춰 발매되는 것은 Xbox360 기종뿐이다.
▲ 최적화 문제로 발매 시기가 연기된 `페이블 3`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플랫폼의 최적화 작업을 마무리 하기 위해 콘솔과 PC 버전의 발매 시기를 다르게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PC 버전의 정확한 출시일을 발표할 그 날이 어서 오기만을 고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터 몰리뉴 역시 지난 7월 “’페이블 3’는 온통 버그투성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즈 역사 상, 이러한 게임은 없었다. 100명이 넘어가는 직원들이 오랜 근무 시간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PS3 독점 FPS 기대작 ‘소콤 4: U.S 네이비씰(이하 소콤4)’ 역시 지난 7월 29일 출시 일정을 원래보다 뒤로 미뤘다. ‘소콤 4’의 제작사인 지퍼 인터렉티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타이틀의 출시 시기가 2010년 가을에서 2011년으로 연기되었다고 발표했다. 지퍼 인터렉티브는 “플레이어들에게 최고의 몰입도를 제공하기 위해 충분한 (개발)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출시가 연기된 이유를 밝혔다. ‘소콤 4’는 E3 2010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시연 무대에 시범 타이틀로 공개된 바 있다.
▲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PS3 독점 FPS 기대작 `소콤 4` 역시 발매 시기를 뒤로 미뤘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판타지 14’의 PS3 버전의 발매 시기가 올해 9월 30일에서 2011년 3월로 미뤄졌다. 스퀘어 에닉스는 PC 버전의 온라인 서비스는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지만 PS3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동시 발매가 어렵다고 밝혔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프로듀서인 다나카 히로시도는 “가능한 빨리 PS3 버전을 발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준비가 되는 대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싶다.”고 전했다.
▲ `파이널 판타지 14` 역시 기술적 문제로 PC와 PS3 버전을 동시 발매한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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