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2010.08.23 14:17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이래셔널 게임즈는 20일(북미기준) 자사의 포드캐스트인 이래셔널 비헤이비어를 통해 새로운 내러티브로 태어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트레일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인피니트’의 음악감독, 예술감독, 디자이너가 참여한 포드캐스트에서 트레일러에 등장한 ‘공격자’의 실마리가 밝혀졌다. 이래셔널 팀이 ‘알파’라고 명칭한 이 인물은 트레일러의 시작부터 주인공인 부커 드윗을 공격하며 등장한다. 알파는 빅대디와 비슷한 기계 수트를 입고 있지만, 초반 작업에서는 커다란 수염과 승마 모자를 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게와 같은 집게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또한 드윗을 공격할 때는 마치 어린 아이와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되었지만 전체적인 트레일러의 분위기와 맞지 않아 변경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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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에 등장하는 `알파`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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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귀가 있는 알파의 실루엣은 인간의 모습과 비슷하다
‘인피니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켄 레빈은 “집게발에서는 인간적인 어떠한 것도 찾을 수 없다. 알파가 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돌아왔다는 것은 인간성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트레일러가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알파의 실루엣에 귀가 보이는 점에서 이 인물이 빅대디와 같은 형태를 한 실제 사람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이래셔널 게임즈는 이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또한 켄 레빈은 지난 22일 막을 내린 독일 게임스컴에서 멀티플레이 모드에 대한 뜻을 밝혔다. 그는 “결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멀티플레이 모드를 테스트할 수는 있지만, 다른 게임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을 굳이 ‘인피니트’에 만드는 것에는 딱히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멀티플레이 모드가 창의적이지도 흥미롭지도 않은 주제이며, 금전적인 낭비 라고 밝힌 그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게이머들이 찾아올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유저들에게도 시간낭비일 뿐이다.”라며 멀티플레이 모드에 대해 회의적인 뜻을 비추었다.
1912년 미국의 거대 공중도시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초고속 스카이라인 전투와 다양한 신무기 및 능력으로 전작과는 완전히 변화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PC, PS3, Xbox360 플랫폼으로 2012년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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