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취재] 뤼시엔, 하루 2승하며 중국에 첫 승전보!
2010.08.28 18:0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뤼시엔이 하루 2승을 거두며 중국 선수 측에 첫 승전보를 울렸다
오늘 27일 진행된, STX 배 한중 스타크래프트 친선경기에서 중국의 뤼시엔이 서지수와 박성준을 연파하고 패자전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STX의 두 선수를 차례로 격파한 뤼시엔은 내일 패자전 최종 결승에서 이신형과 최종 승자전을 향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경기 직후, 박성준은 “첫 날보다 뤼시엔 선수의 경기력이 매우 좋은 것 같다.”라 소감을 남겼다. 오늘 승리를 거둔 뤼시엔은 그 동안, STX 선수들을 상대로 패전만 기록한 중국 선수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지수, 뤼시엔에게 안타까운 역전패 당해


▲ 오늘 개최된 패자전에서 박성준과 뤼시엔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1경기 1세트에서 먼저 공격의 칼을 뽑은 선수는 황훼이밍이었다. 황훼이밍은 초반에 확보한 저글링을 통해 초반 공격에 나섰으나 큰 대미지를 입히지는 못했다. 이후, 싸움은 저글링에서 바로 뮤탈로 넘어갔다. 이 뮤탈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박성준은 비교적 수월하게 1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 9오버풀(9드론 이후, 오버로드를 생산하고 스포닝풀을 건설하는 빌드)를 선택한 박성준은 저글링을 활용한 한 방 공격에 나선다. 이후 3가스를 확보한 박성준은 정교한 뮤탈 컨트롤을 통해 경기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박성준은 2: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고 상위 단계로 진출했다.
2경기에 출전한 서지수는 중국의 프로토스, 뤼시엔을 상대로 안타까운 패배를 당했다. 1세트에서 배럭 이후, 앞마당을 선택한 서지수는 팩토리 병력을 활용해 러쉬를 감행했다. 그러나 뤼시엔은 이를 별 피해 없이 막아냈다. 뤼시엔 역시, 경기 도중 다크템플러 드랍으로 피해를 주려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뤼시엔은 질럿과 아비터가 조합된 병력으로 서지수의 앞마당을 공략했다. 스테이시스 필드를 활용한 공격에 앞마당이 괴멸되자 서지수는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 서지수는 본진과 앞마당에 벌처와 탱크를 드랍하며 상대를 흔들려는 시도를 보였다. 여기에 뤼시엔은 마인폭사로 다수의 프로브를 잃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뤼시엔은 커세어 다수를 확보한 뒤 웹을 개발하며 앞으로의 병력 충돌에 대비했다. 이후 뤼시엔은 미리 확보한 커세어로 웹을 사용해 미리 자리 잡은 탱크들을 제압하며 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자신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뤼시엔, 박성준에게 승리하며 8강에서의 빚 갚다

▲ 뤼시엔은 박성준을 상대로 승리하며 8강에서의 빚을 갚았다
앞선 세트에서 승리를 거둔 뤼시엔과 박성준은 3세트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1세트에서 3해처리 레어 빌드를 선택한 박성준은 초반 저글링을 활용해 포지더블넥을 선택한 뤼시엔의 진영을 공격했다. 그러나 캐논으로 단단하게 방어태세를 갖춘 뤼시엔은 박성준의 초반 공세를 별 어려움 없이 막아냈다. 이에 박성준은 다수 히드라 병력을 활용해 본진과 추가 멀티 지역에 수차례 드랍을 시도하며 상대를 흔들려 했다. 그러나 충분한 수의 하이템플러를 확보한 뤼시엔은 큰 피해 없이 드랍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에도 뤼시엔은 스톰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결국 박성준의 앞마당 입구까지 진출했다. 박성준은 턱 밑까지 당도한 상대의 병력에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 박성준은 3해처리 레어를 선택하고, 히드라를 활용해 포지더블넥을 시도한 뤼시엔의 입구를 압박해 포토캐논 건설을 강요했다. 이후, 박성준은 뮤탈을 활용해 상대의 본진을 견제했다. 그러나 뤼시엔 역시 그동안 모은 병력으로 박성준의 추가 멀티 지역을 공격했다. 이에 박성준은 본진을 공격하고 있던 뮤탈을 회군시켜 방어에 나섰다. 이후, 뤼시엔은 하이템플러를 활용해 박성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낸 뒤, 조합된 병력으로 한 방 러쉬에서 우위를 점하며 패자전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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