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와 미식축구! `블러드 보울: 레전더리 에디션`
2010.09.01 14:12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포커스 홈 인터렉티브는 북미 기준 31일 워해머와 미식 축구가 결합된 게임 ‘블러드 보울`의 첫 번째 확장팩 `블러드 보울: 레전더리 에디션’(이하 블러드 보울)에 포함될 신규 종족 켐리를 공개했다.
신규 종족인 켐리는 8000년 전 경기장을 서성이다가 자신들만의 스포츠 기술을 발달시킨 스켈레톤이다. 이들은 기습 공격 부대와 무덤 가디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켐리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지만 해골이기 때문에 굉장히 연약하다. 하지만 재생 능력이 있어 본체와 똑같이 아니어도 그보다 조금 열등한 존재로 다시 재생될 수 있다.
‘블러드 보울’은 워해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격렬한 팀 스포츠 게임이다. 인간과 오크, 엘프, 드워프, 스케이븐, 리자드맨, 고블린, 우드 엘프, 다크 엘프, 카오스 등 총 9개 중 하나의 종족을 선택하여 잔인한 미식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1987년 게임즈 워크샵에서 ‘워해머’와 미식축구를 패러디한 보드 게임으로 만들어졌다. 이후 1995년에 도스 버전이, 2009년에 PC게임이 발매되었다. ‘블러드 보울’의 플레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아주 간단하다. 상대편의 엔드 존까지 공을 가지고 들어가 터치다운을 하면 득점하게 된다. 가장 많은 스코어를 기록할 팀이 승리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미식 축구 게임으로 보면 오산이다. 유저들은 무기와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갖가지 전략을 수립하여 상대를 격파해야 한다. 예를 들어, 뇌물로 심판을 매수하거나, 짜증나는 상대팀 선수를 불구로 만들 수도 있다. 유능한 위저드를 고용해 마법으로 상대팀에게 겁을 주는 등 상상할 수 없이 다양한 전략을 선보일 수 있다.
이번 에디션에는 켐리를 포함한 11개의 신규 종족을 추가하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기본 종족 외에 언데드, 아마존 등 다양한 종족들이 토너먼트의 출전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경기를 통해 20개의 종족 모두 자신들만의 특정 플레이 스타일과 전술, 유니크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신규 스토리 모드가 이번 에디션에 포함될 예정이다. 신규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프리랜서 코치가 되어 ‘블러드 보울’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경험할 수 있다. 포커스 홈 인터렉티브는 신규 게이머들을 위해 ‘블러드 보울’ 팀 코칭 방법에 대한 튜토리얼을 새로운 에디션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 단계를 통해 게이머들은 공식 블러드 보울 규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블러드 보울: 레전더리 에디션’은 2010년 4분기에 PC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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