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가 주연, BBC ‘GTA’ 드라마 첫 티저 공개
2015.09.04 17:22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드라마 '더 게임체인저' 티저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튜브)
BBC에서 제작한 ‘GTA’ TV 드라마가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현지시간) 락스타게임즈의 대표 타이틀 ‘GTA’ 개발사를 다룬 TV 드라마 ‘더 게임체인저스(The Gamechangers)’의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더 게임체인저스’는 BBC에서 시작한 ‘메이크 잇 디지털(Make It Digital)’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GTA’ 시리즈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의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이번 드라마는 약 90분 길이로, ‘GTA’ 시리즈 개발 초창기의 이야기부터,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벌어진 ‘데빈 무어 사건’까지 다룬다. ‘데빈 무어 사건’은 당시 18세 데빈 무어가 3명을 살해하고, 그 원인으로 자신이 플레이한 ‘GTA’를 지목해 논란이 된 사건이다.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영화 ‘해리 포터’에서 주연을 맡았던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GTA’ 개발사 락스타게임즈의 창업자 ‘샘 하우저’로 분한 모습과 영화 ‘아폴로 13’과 ‘타이타닉’으로 알려진 빌 팩스턴이 사건 당시 변호사인 ‘잭 톰슨’ 역을 맡은 걸 볼 수 있다. 드라마는 이 두 주인공의 시점으로, 주요 사건과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더 게임체인저스’는 오는 9월 영국에서 방송을 시작하며, 다른 지역에서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 드라마 '더 게임체인저'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